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화 9.27~10.09 카나자와, 나가노 등 밀린 이야기들..

하루 아빠 2015. 10. 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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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는게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밀려 버리네요..^^;;

밀리다 보면 점점 블로그에 관심도 없어지고 그 영향으로 방문자수도 줄어버려서 악순환이네요..

그동안 정신 없다는 핑계로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가 하나 해결(?)되어서 다시 활성화 해보려 합니다.


수퍼 문이 뜬 추석날.....

퇴근후에 하루를 집앞에 데리고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하루와 처음으로 보내는 추석이였네요..






추석이라고 집 근처에 새로 생긴 한국 식당에 가서 떡국도 한그릇 사 먹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가봤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군마현에 출장을 다녀오던 중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시끄러운 엔지 소리가 나서 하레이데이비슨이라도 왔나하고 옆을 보니 응????

엔진을 들어내놓고 있는 클래식카(?)가 주유를 하고 있더군요...일본에서는 저런 차 처럼 보기힘든 차들을 종종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저에게 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닭날개 체인점)의 길을 열어준 과장님과 함께 회사 바로옆의 야마짱에서 퇴근후에 한잔 마시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역시 은하고원 맥주는 언제 마셔도 맛있습니다. ^^







카나자와(金沢)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호쿠리쿠(北陸)신칸센이 개통된 이후로 카나자와도 당일치기가 가능해져서 참 편리해 졌습니다.







카나자와 역의 에키렌(駅レンタカー: JR에서 운영하는 역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 렌터카를 빌리러 갔더니 

호쿠리쿠 신칸센과 똑같은 디자인의 렌터카도 준비되어 있더군요.ㅎㅎㅎ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지난번에 텔레비전에서 본 "제7 만두집"이라는 유명 만두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건물 옆에서 찍어서 건물 크기가 별로 안 커보이지만 만두집인데 정말로 왠만한 숙박시설만한 크기 입니다. 







만석이라 들어가자마자 줄을 서야 했습니다.

2층에도 좌석과 방이 있지만 별로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먹게 된 제7 만두집의 화이트 교자(만두) 정식...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국도 같이 나와서 가격은 700엔을 안했습니다.

맛은..음..그냥 일반 만두가 제 입맛에는 더 맛있는게 같습니다.

단지 700엔도 안하는 가격에 배는 엄청 불러서 나왔습니다.

화이트 교자는 원래 치바에 있는 가게가 원조인데...왜 카나자와에서 이렇게 큰 가게가 생겨서 인기인지 설명은 너무 길게 되어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밥도 먹었으니 이제 도쿄로 돌아 가기만 하면 되어서 맘 편히 카나자와 역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카나자와는 몇번씩이나 왔었지만 항상 토야마현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토야마랑 카나자와를 돌다보니 카나자와 역에 와본건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카나자와역안에서 거액 당첨자가 2번이나 나왔다는 복권 판매점에서 

기념으로 200엔짜리 즉석복권 1장을 사가지고와서 하루의 힘을 빌려서 100만엔을 노렸는데....

결국 꽝이였습니다..^^;;








나가노현(長野県)에 출장 다녀오던 길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두고 쉴 정도로 고속도로가 30분이상 꼼짝도 안해서 뭔일인가 했더니....

역시나 사고 였습니다...엄청 쌔게 부딪혔는지 사고 차량은 주행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멈춰서 있었습니다.








사고 때문에 예정보다 귀가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휴게소에서 저녁으로 사세보 버거(나가사키의 사세보시(佐世保市)의 명물)을 사나 사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와 함께 일본 한정 판매품인 펩시 스트롱 제로를 사서 마셔봤는데....

우선 펩시인것도 입맛에 안맞았고 제로라서 더욱...-_-;; 역시 펩시건 코카콜라건 제로는...콜라가 아니라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햄버거는 베이컨도 패티도 야채도 큼직큼직하고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바쁜것만이 아니라 골치아픈일도 많아서 금요일은 퇴근후에 선배를 꼬셔서 야마짱에서 한잔하고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고민하던 일이 있었는데 이날 확실히 맘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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