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시작한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교체 작업이 드디어!!!! 완료 되어 이번주부터는 무릎에 무리 안주고 출퇴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 근처 파칭코 가게는 건물 확장하면서 에스컬레이터도 전부 교체하는데 2달정도 밖에 안걸린거 같은데...
지하철 역은 왜 이리 시간이 올래 걸렸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정말로 더워서 그런지 점심때 식욕도 떨어지고 사무실 근처 식당 메뉴는 질려서 편의점에서 대충 사먹을때가 많은데...
이번주에 세븐 일레븐 갔다가 편의점도 면세가 된다는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편의점도 여름이라 새로운 여름 메뉴를 내놓고 있는데
히야시 탄탄멘 (차가운 탄탄면)이 나왔길래 사봤습니다.
패키지 안에는 면이랑 건더기가 분리되어 있고 스프는 비닐 봉지에 들어있는데 전부 섞어서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그리고 더운 여름에 시원하니 아주 좋아서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맘에 들었습니다.
결국 2번이나 사먹고 하루는 중국집에 가서 사먹어서 이번주에만 히야시 탄탄멘을 점심으로 3번이나 먹었습니다. ^^;;
히야시 탄탄멘이 맛있었기에 다음날은 히야시 탄탄멘과 같이 출시된 히야시 츠케멘을 사먹어봤습니다.
(츠케멘은 라멘과 비슷하지만 소바처럼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편의점 음식이라고는 못 느낄정도로 깊은 맛의 스프에 놀랐습니다.
여름에는 역시 차가운 면 요리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그래도 짜장면, 짬뽕은 1년중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비빔냉면이랑 비빔면 사먹으러 다녔을 텐데...ㅎㅎㅎ )
이번주는에는 볼일이 좀 있어서 퇴근하고 도쿄역에가서 어슬렁 거리다가
집에 가는길에 아키하바라에 들려서 다시 어슬렁~~어슬렁~~~거렸더니 엄청 지쳤습니다.
밤의 아키하바라는 일본인 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요도바시 카메라에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장난감 코너에 가봤더니 퇴근길 샐러리맨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곳은 포켓몬스터 게임기 앞이였습니다...
다들 아이템인지 카드를 꽤 많이 들고 계셨는데...
게임기는 여러대가 있는데 왜 저 1대에만 몰려서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시는지 이해를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 같은 게임기 같아 보이는데....음...
다들 연령대가 저보다 높아보이셨는데..아들분을 대신해서 아이템을 모으시는건지 아니면 자신의 취미로 하시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집에 갈려다가 배고파서 제가 좋아하는 카레 체임점인 고고 카레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점내에는 왕곱빼기를 완식하신 분들의 자랑스러운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저도 꽤 많이 먹는다고는 해도 저분들 처럼은 못 먹으니 보통 곱빼기에 새우 튀김을 토핑해서 먹었습니다.
고고 카레는 카나자와(金沢:일본의 호쿠지쿠 지역의 도시 이름) 카레의 체인점인데 검은색과 조금 걸죽한 루, 무엇보다 양배추가 같이 나오는걸로 유명합니다.
겨우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더니 집 근처 길 고양이가 " 너 임마 이 더운 날씨에 어딜 그렇게 빨빨 거리고 싸 돌아다녀~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
고양이도 더운지 평상시 같으면 바로 도망 갔을 텐데 이날은 도망도 안가고 그냥 푹 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다음날 또 퇴근후에 우에노 근처를 빨빨 거리고 싸 돌아 다녔습니다...
그냥 싸돌아 다닌 것만이 아니라 집에 돌아갈때는 아키하바라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우에노~아키하바라는 못 걸을 정도는 아니구나...단지 너무 덥다....라고 느꼈습니다..
이번주 윈도우 10이 공개 되었길래 회사에서 쓰는 노트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일할때 필요한 프로그램들의 호환성도 확인하기 전에 호기심을 못 이기고 그냥 업데이트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 단지 메뉴등 배치가 많이 바뀌어서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선은 태스크바의 기본 검색 엔진을 빙에서 구글로 바꾸는 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OS X 엘 캐피탠도 어서 정식버젼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금요일은 퇴근길에 슈퍼에 들렸더니 다음날 하는 에도가와구 불꽃놀이 때문에 손님 맞을 준비로 이래저래 바빠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카요랑 둘이서 구경 갔다 왔는데 (클릭) 올해는 덥기도 덥고 혼자 구경갈 생각도 없어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야타이(포장마차)들은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 였습니다.
불꽃 놀이 당일.....
맥주 한잔하고 낮잠 자다가 불꽃 놀이 소리에 깨서 집앞에서 5분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작년불꽃 놀이의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리가 정말로 엄청 커서 자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가 있었으면 자다가 놀라서 울었을꺼 같았기에 시골에 내려가 있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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