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활 6월 22일~28일 일본의 냉(冷)짜장면&리사이클샵..

하루 아빠 2015. 6. 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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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전철안에서 본 독일맥주 축제 광고....

작년(클릭)에는 카요랑 히비야 공원에 가서 한잔 마시고 왔는데...

올해는 하루가 아직 어려서 못 갈것 같습니다..^^;;








유라파파님의 블로그(클릭)를 본 뒤 먹어보고 싶어서 계속 쟈-쟈-멘(짜장면)을 찾아 다녔지만 근처에 파는 곳이 없었는데...

그나마 비슷한 걸 퇴근길 슈퍼에서 보고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단지 냉(冷) 짜장면이라는 조금은 불안감이 드는 제품이였습니다..^^;;

그래도 비벼먹는 건 똑같으니 한번 먹어보자는 기분 이였습니다.







포장지를 뜯으니 안에는 생(生)면이랑 짜장 양념이 2인분이 들어있었습니다.

배도 고팠기에 2인분을 전부 만들었습니다.







면을 삶으면서 갑자기 전부 냉짜장면으로 만들기보다는 조금만 덜어서 보통(?)의 짜장면으로 먹어보면 어떻까하는 생각에 

아래 사진처럼 조금 덜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 짜장면을 비벼서 먹어야죠...ㅎㅎ ^^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국의 짜장면 맛은 아니고 일본의 쟈-쟈-멘으로 짭짭한 맛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메인인 냉(冷)짜장면...








비비고 나니 비쥬얼이 좀....ㅎㅎ ^^;;

그래도 맛은 가끔씩 사먹어도 괜찮을꺼 같다고 느꼈습니다.

포장지에는 오이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써 있지만 저는 오이를 싫어하는 관계로 그냥 먹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 비자가 7월 2일에 만료가 되는 관계로 6월초에 갱신 신청을 했는데 이번주 목요일에 겨우 그 결과 안내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비가 갱신 신청이 통과 되었다는 내용은 안써있고 그냥 신청 결과를 알려줄테니 7월 8일까지 4000엔 들고 오세요라는 엽서입니다.

허가 신청이 통과 안되었으면 돈 들고 오라고 할리는 없을테니 갱신 신청이 통과 된거까지는 알겠는데....몇년짜리 비자가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5년짜리 비자 신청을 했으니 그대로 문제없이 5년짜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7월8일 전에 또 하루 휴가내고 시나가와의 입국관리국에 다녀와야겠습니다.







금요일은 매년하는 정기 건강 검진일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엑스레이 사진등을 찍는 차량 입니다.








하루짱은 주사 맞으니 요괴워치의 지바냥 반창고(클릭)를 붙여주던데...저는 피를 뽑아도 그런건 안 붙여주네요..^^;;








이번주에는 동네에 조금 반가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외식을 할만한 가게가 상당히 적은데 집근처에 새로운 가게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픈하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근처에 우동집이랑 라멘집 하나 생기면 좋겠는데...음...









요즘 일본에서는 코카콜라를 사면 맥도날드의 햄버거 무료 교환권이 달려 있습니다.

1.5리터 제품만이 아니라 500ml 패트병을 사도 뚜껑에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아래가 교환권으로 맥도날드에서 받아온 햄버거 입니다.

코카콜라 1.5L 한병이 슈퍼에서 1500원(149엔)정도니까 햄버거를 받아 먹으면 거의 무료라고 느낄 정도 입니다.

(오늘은 콜라가 특가판매로 한병에 108엔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요근래 일어난 맥도날드의 이물질 사건으로 손님이 많이 줄어서 맥도날드쪽에서 손님을 끌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게 아닐지 추측 해봅니다.







토요일은 자전거 타고 가면 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리사이클샵이 있길래 아이용품도 있는지 구경하러 

카요랑 하루가 낮잠 자고 있는 사이에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가게 였지만 의외로 아기용품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랑 카요는 아기용품이라고 해도 중고제품에 그닥 거부감이 없고 아기용품은 오래 쓰지 못하니 되도록 저렴한 중고 제품을 고르자는 입장 입니다.

물론 제 월급이 많으면 좋은 것을 사 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별로 안좋으니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기용품은 금방 둘러보고 상관없는 상품들을 둘러보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피스의 피규어가 3000원(299엔)...만약 제가 원피스 좋아했었으면 하나 들고 왔을텐데...원피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관계로 그냥 패스 했습니다..

근데 조로는 너무 안 닮았네요...







기타도 싼거는 한국돈으로 3~4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캠핑 용품도 늘어서 있고...






이날 가장 사고 싶다고 느꼈던 당구대.....에어 하키랑 탁구대로도 변신하는 제가 예전부터 가지고 싶던 딱 그 제품이였습니다...

전부 세트로 2만엔에 팔고 있었는데...보너스 받으면 못 살 가격도 아니지만 우선 집이 좁아서 둘 곳도 없습니다...

12월에 지금 살고 있는 곳 계약 갱신 해야하는데...갱신료도 아깝고 하루가 태어나서 집이 좁아서 이사를 할까 생각 중인데.....

괜찮은 집 찾기가 쉽지 않네요...아무리 찾아봐도 정말로 싸고 좋은 집은 없네요..^^;;

(일본은 한국같은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밖에 없습니다..기본적으로 2년 계약에 갱신할때는 갱신료로 월세 한달분을 지불해야 합니다.)








에어건 코너에 가보니 군대에 있을때 질리도록 쏘던 M60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메인으로 담당하던 MG50(캘리버 50)은 역시 없더군요..ㅎㅎㅎ






가전제품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리사이클샵이라고 해서 중고 제품만 있는게 아니라 신품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1~3년 전에 발매된 제품으로 아마도 제고품이나 전시제품이 흘러 들어온거 같았습니다...








가구들도 대부분이 신품이라 혹시라도 다음에 가구나 가전 제품을 살 일이 있으면 리사이클샵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게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허벅지에 무리가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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