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이것 저것

Plantronics Backbeat Go2 구입&개봉기..

하루 아빠 2014. 11.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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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이어폰 케이블이 너무 거슬려서 와이어레스 이어폰을 찾던 중...맘에 든게 있었는데..

바로 Powerbeats2 Wireless......

근데...가격이 2만 2천엔....크허헉~~~~~~~

우선 소리라도 들어볼려고 아키하바라의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소리도 들어보고 직접 귀에도 걸어봤는데...

맘에들어~~-_-;;; 차라리 불편했으면 맘편히 포기했을텐데....

아무튼 돈이 없으니까 돈생기면 그때가서 고민하자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메르카리(일본의 프리마켓 어플)에서 필요없는 중고 물품들이 금방 팔려서 총알이 충전되어서 다시 고민 시작... 

살수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니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이게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가...정말로 2만2천엔의 가치가 있는가...이거 말고 다른 제품 사고 후회 안할 자신이 있는가...

총각때였으면 별 고민 없이 샀을텐데...이제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니 이 돈이면 둘이서 맛있는 고기를 사먹을 텐데..등 점점 나에게 필요 없지 않는가라고 자신을 설득하게 되었다.

결국 사용 용도가 출퇴근때 영어공부할려고 듣는 영어 라디오가 메인이다보니 적당한 가격에 디자인 이상하지 않고 소리만 잘 들리면 되지라고 

가게 안에서 좀더 저렴한 무선 이어폰을 비교해보고 내린 결론은 Plantronics사의Backbeat Go2...







최대 4.5시간 음악 재생 가능에 코팅을 해서 땀으로 부터의 제품 보호..

무엇보다도 아이폰이랑 궁합도 잘 맞는거 같아서 이 제품으로 골랐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7천엔이였는데...아마존에서는 6천엔에 배송도 하루밖에 안 걸렸기에 결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지금은 5800엔까지 떨어졌다.)



주문하고 다음날 퇴근하니 도착해있는 아마존의 택배박스....(프라임 서비스 너무 좋아~~ㅎㅎㅎ 주문시간에 따라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종류인데...화이트는 때탈꺼 같아서 블랙으로 할까 하다가도 역시 화이트로 주문...ㅎㅎㅎ

빨간색을 사고 싶었는데....한정판이라 중고 이외에는 구할 수가 없었다..(미국 이베이에서는 판매 중이지만 가격이 안 좋았다)








이런저런 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인 만큼 박스 뒷면에는 한국어도 적혀있었다.









박스 오픈~~~~~~~

와이어레스 이어폰이라 블루투스 모듈이 이어폰에 내장되어 있기에 일반적인 이어폰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귀에 꼽아도 조금 튀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

단지 신경 쓰일정도로 튀어나오지는 않기에 문제는 안되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랑 이어팁, 충전 케이블랑 읽을 생각도 안드는 사용 설명서가 심플하게 들어있었다.

전용 충전 케이스도 세트나 별도로 구매 가능한데 나는 이미 외장 배터리는 가지고 있어서 필요 없기에 단품으로 샀다.







충전 케이블은 USB 포트 수를 절약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는 느낌이였다.

단지 그만큼 사이즈가 커서 조금 거추장스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아무튼 서둘러 아이폰과 페어링 할려고 했더니....배터리가 없어서 전원도 안들어왔다...-_-;;;

할 수 없이 사용도 해보기전에 충전부터....

충전은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고 오른쪽 이어폰 뒤의 캡을 열면 커넥터가 나온다.. 

투명한 고무 부분은 스테빌라이저로 이어폰을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부품이다.(탈착도 가능하다)









충전할때는 붉은색의 LED가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색의 LED가 들어온다..

충전시간은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얼마나 걸렸는지 확인을 못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충전하고 다시 아이폰이랑 페어링 시작...

페어링도 문제 없이 간단히 연결되고 아이폰 화면위의 블루투스 마크 옆에 이어폰의 배터리 잔량도 표시되었다.

 결국 이어폰도 배터리로 작동하는 제품인 만큼 배터리의 잔량 체크가 중요한데 아이폰에서도 확인 가능한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였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시험삼아 들어봤던 PowerbeatsWireless가 아이폰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리스트에 남아있는 걸 봤을때는 왠지 조금 씁씁할 기분이..ㅎㅎㅎ)






살때 들어있던 충전 케이블은 사이즈가 거슬려서 세리아(100엔샵)에서 사온 케이블로 교체...

단지 100엔짜리 싸구려 케이블이였는데 색깔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샤야 전용도 아닌데 왠지 충전 스피드가 3배는 빨라진 기분이였다..ㅎㅎㅎ

좀더 사둘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였기에 아쉽지만 하나밖에 못 샀다..







이건 카요가 만들어 준 이어폰 용 파우치....







몇일간 사용해 본 결과 가볍고 칼국수 줄이라 잘 안 꼬이고 목에서 잘 흘러 내리지도 않았다.

가장 좋은 점은 아이폰과 연결하는 케이블이 사라져서 만원 전철 안에서도 걸리적 거리지 않는 점...

음직은 막귀라 아무런 불만이 없다...

아직까지 완전히 미련이 없는 건 아니지만 Powerbeats2 Wireless를 안사고 Backteat Go2를 산거에 후회는 없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이어팁의 피팅이 나에게 엄청 잘 맞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주위의 소리가 안들려서 조금 위험한 점과(그래서 걸을때는 안듣는다)

아이폰 이외에도 배터리를 신경써야하는게 하나 더 늘었다는 정도이다 (나의 사용량을 보면 한번 충전하면 몇일간 들을 수 있는데 성격상 완충이 아니면 신경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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