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하루 엄마가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부분은 아빠가 썼습니다.
시치고산 (칠오삼 753)은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일본의 전통 행사입니다. 귀여운 옷을 입고 신사에 참배를 가거나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이 많습니다. 시치고산은 옛부터 매년 11월 15일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에 못하는 경우에는 10~12월에 시간이 될 때 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희 하루도 올해 7살이라 10월쯤에 신사에 참배를 갈 예정이지만 사진 촬영은 시즌 중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예약도 하기 힘들고 가격도 올라가는데 얼마 전에 스튜디오에서 미리 찍으면 할인되는 쿠폰이 온 것도 있어서 6/15(수)에 아빠가 하루 휴가를 내고 수업이 끝난 딸아이를 학교 앞에서 픽업해서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七五三は子どもの成長を祝う日本の伝統行事です。かわいい衣装を着て、神社にお参りしたり、家族で記念写真を撮ったりする家族が多いです。七五三は、昔から毎年11月15日に行なわれてきました。でも、当日にお祝いできない場合は、10〜12月の都合の良い日に行われるのが一般的となっています。うちのハルも今年7歳なので10月頃に神社へお参りに行く予定ですが、写真撮影はシーズン中は混んで価格も上がります。先日スタジオから前撮りクーポンが届いたこともあり、6/15(水)JHに有休を取ってもらい、学校が終わった娘をピックアップしてスタジオに向かいました。
1살 생일, 3살 때의 시치고산(여자아이는 3살과 7살, 남자아이는 3살과 5살) 때 찍은 스튜디오의 새로운 점포가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사가미오오노(相模大野)에 생겼습니다. 과거의 2번은 요코하마에 있는 스튜디오까지 40분 정도 가깝게 걸렸기에 이번에는 편했습니다(^^)♡
1歳の誕生日、3歳の七五三(女の子は3歳と7歳、男の子は3歳と5歳にお祝いする)の時に撮ってもらったスタジオの新店舗が家から車で20分の相模大野にもできていました。過去2回のスタジオは40分もかかるので近くにできてとても助かりました(^^)♡
3살 때 시치고산 이야기는 아래
2019.10.06 - [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 2018.11.11 하루의 시치고산(7・5・3) はるの七五三
2019.10.07 - [일본 생활기/2019年] - 2019.04.30 하루의 시치고산 (7・5・3) 사진 촬영
이번에는 저도 기모노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예약 시간은 16시였지만 제의 키츠케(着付け 기모노를 입혀주는 것)를 위해 15시에 가야 했습니다. 제가 기모노로 갈아입고 있는 사이에 하루랑 아빠는 할 게 없어서 같은 쇼핑몰의 밑에 있는 슈퍼에서 하루의 간식이랑 아빠의 아침?을 사 오기로 했습니다 (아빠는 금요일 새벽에 퇴근하고 왔기에 14시까지 잤고 일어났습니다)
今回は私も着物をレンタルすることにしました。予約時間は16時ですが、私の着付けのため15時に入る必要がありました。
私が着替えている間にハルとJHはすることがないので同じモールの下の階にあるスーパーにハルのおやつとJHの朝?ご飯を買いに行くことにしました。(JHは前夜帰りが遅すぎたため14時まで寝ていました。)
스튜디오의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는 하루...
저는 키츠케 해주시는 선생님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몇 번이나 끈으로 점점 조여줘서 갈수록 고통스러워졌습니다💦
スタジオのテーブルでおやつを食べるハル...
私は着付けの先生と楽しくおしゃべりしていましたが、何本もの紐で締められ続け、どんどん苦しくなっていました💦
저의 기모노 갈아입기가 끝난 뒤에 하루의 기모노 고르기.
하루는 기모노의 아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신중히 고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핑크색을 희망했기에 그다지 고전적이지 않은 꽃 무늬 중심의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私の着付けが終わったのでハルの着物選び。ハルは着物の下を行ったり来たり...真剣に選びません...
とりあえずピンク希望だったので、あまり古典的ではないお花中心の柄にしました。
하루의 키츠케도 30분 정도 걸려서 기다리는 동안 저는 익숙하지 않은 키모노가 불편해서 지쳐버렸습니다💧
겨우 촬영이 시작되어 3명이서 가족사진을 찍은 뒤에 하루랑 둘이서 촬영을 했습니다
기모노는 잘 모르지만 이날은 축하하는 자리라 예복을 입고 있습니다. 무늬도 축하와 복을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미혼 여성은 소매가 긴 '후리소데'를 기혼 여성은 소매가 짧은 '토메소데'를 입습니다.
제가 후리소데를 입었던 건 20살때의 성인식과 24살 때 오빠의 결혼식 2번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토메소데를 입었습니다
키모노를 입을 기회는 거의 없어서 3살 때의 시치고산 때도 안 입었기에 이번에는 분발해서 입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몇 년간 나이 든 건 실감해서💧한 살이라도 어릴 때 꾸며서 사진을 찍어 두고 싶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ハルの着付けも30分ほどかかり、待っている間、私は慣れない着物が苦しくて疲れてしまいました💧
やっと撮影が始まり3人の家族写真を撮ったあと、ハルとの2ショット撮影をしました。
着物には詳しくありませんが、この日はお祝いなので礼装しています。柄もめでたいものばかりが描かれています。
未婚女性は袖が長い「振袖」を、既婚女性は袖が短い「留袖」を着ます。
私は、振袖を着たのは20歳の成人式と、24歳の時に兄の結婚式の2回だけです。今回は初の留袖でした。
着物を着る機会はなかなかなく、3歳の七五三の時も着なかったので今回は奮発して着ることにしました。というのも、ここ数年自分の加齢を実感していて💧、少しでも若い時におめかしして写真を撮っておきたいと思ったのです。
촬영씬마다 어떤 식으로 찍혔는지 확인 시켜준 작가님 ^^
ひとシーン毎にどんな風に撮れたか確認してくれるカメラマン ^^
'음~~~ 그럭저럭이네' 같은 느낌의 하루 ㅎㅎㅎ
「ふ〜ん、まぁまぁね」という感じのハル。笑
계속해서 하루의 단독 사진... 혼자가 된 순간 갑자기 웃지 않게 된 하루💧
사진작가님이랑 코디네이터가 하루를 웃게 하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걸어도 표정은 계속 굳은 그대로였습니다💦
続いてハルのソロ写真。1人になった途端、急に笑わなくなったハル💧
カメラマンやコーディネーターが笑顔を引き出そうと色々と話しかけてくれても表情はずっと固いままでした💦
사실 하루는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걸 잘 못 합니다💦 평소에도 그런 걸 하기 싫어해서 이날 촬영도 그다지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웃지 않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実はハルは可愛いポーズをするのが苦手です💦普段もそういうことはしたがらず、今回の撮影も気が進まないようでした。
なので、笑顔がでないことは想定内ではありました。
여기는 엄마가 나설 차례인가?라고 분위기를 읽고 '엄마가 좋아하는 얼굴 해봐~'라고 말하자마자 순식간에 표정을 지은 딸아이
ここはママの出番かな?と空気を読んで「ママの好きな顔して〜」と言ったら、間髪入れずに顔を作った娘。
그 얼굴을 보고 웃는 저를 보고 하루도 기쁜 듯이 웃습니다
그 순간 카메라의 셔터음이 들렸습니다! 작전 성공~(^^) v
その顔を見て笑う私を見て、ハルも嬉しそうに笑うのです。
その瞬間、カメラのシャッター音が聞こえました!作戦成功〜(^^)v
코디네이터로부터 조금 멋진 자세를 요구하자 바로 표정이 굳어 버렸습니다...
コーディネーターから少しカッコつけるポーズのリクエストが飛ぶとまた表情が固まりました...
평소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게 어석해서 발레, 힙합 댄스, 치어 리더 댄스 등 레슨을 시켜보려 해도 '(남들에게) 보이는 게 싫어~'라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이런 촬영도 자기가 주인공으로 주목받으니까 싫어하는 거겠지요...
普段から注目されるのが苦手で、バレエ、ヒップホップダンス、チアダンスなどの習い事を勧めても「見られるからイヤ〜」と言ってやりません。こういう撮影も自分がメインで目立つからイヤなんでしょうね。。
쑥스러움을 감추려고 갑자기 눈을 뒤집고 이상한 얼굴을 하네요...
照れ隠しで急に白目をむく始末です。。
그렇게 주위 사람들이 웃는 걸 보고 자기도 웃는 하루...
そうやって周りが笑うのを見て、自分も笑うハル。。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 사람들이 웃어 주는 게 기쁜가 봅니다...
変顔がウケて嬉しい様子。。
'정말로 얼굴 이상했었어~'라고 하자 엄청 기뻐했습니다😅
「すごい変顔だったね〜」と言われて大喜び😅
다른 촬영씬으로 바뀌자 스스로 엄마가 좋아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別のシーンに移ります。自らママの好きな顔をしていました。笑
소도구의 테마리(手毬 실로 만든 공)를 쥐어줬을 때는 아이처럼 (아직 아이이지만😅) 기뻐했습니다.
小道具の手毬を渡された時は子どものように(子どもなんですが😅)喜んでいました。
물지 마~~💦
噛むな〜〜💦
사진작가의 말을 듣지 않고 까부는 딸내미...😩
カメラマンの言うことを聞かずにふざけまくる娘...😩
그래 그래 중간중간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はいはい、変顔をはさみながらね。。
하루가 너무 까부니까 사진작가도 '엄마가 좋아하는 얼굴 해봐~'라고 😊
ハルがふざけすぎるのでカメラマンも「ママの好きな顔して〜」と😊
다음은 앉은 자세로 촬영. 이제 저는 체력으로도 점점 한계가 다가와 있었습니다. 다리도 허리도 너무 아팠습니다⚡️
次は座って撮影。もう私の体もどんどん限界に近づいていました。足腰が異常に痛かったです⚡️
엄마랑 아빠가 '빨리 웃는 표정으로 사진 촬영 끝내고 밥 먹으러 가자~'라고 몇 번이나 말해도 스텝들에게 익숙해진 하루는 엄청 까불고 있었습니다😰
ママとパパが「早く笑って写真撮り終わってご飯食べに行こう〜」と何度言っても、スタッフに慣れてきたハルはおふざけモードで絶好調でした😰
시치고산은 가을에 하는 행사이기에 낙엽이 나왔는데 이걸로 놀고 싶어서 좀처럼 렌즈를 보지 않았습니다...
七五三は秋の行事なので紅葉がでてきました。これで遊びたくてなかなかレンズを見ませんでした。。
겨우 기모노 촬영 종료... 하루가 드레스로 갈아입는 동안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기모노를 벗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やっと着物での撮影は終了。ハルはドレスに着替えます。
着替え待ちの間も私は今すぐにでも着物を脱ぎたい気持ちでいっぱいでした😮💨
드레스로 갈아입고 쑥스러워 보이는 하루
ドレスに着替えて恥ずかしそうなハル。
그래도 나중에 물어봤더니 '기모노보다 드레스가 좋았어~♡'라고 했습니다
でも後で聞いたら「着物よりドレスが好きだった〜♡」と言っていました。
또 까불기 시작한 하루...
またおふざけ中のハル。。。
웃었다 웃었다 😆(하루의 속마음)
ウケた、ウケた😆(ハルの心の声)
(기모노가) 불편했던 것도 있어서 하루가 조금 더 잘 웃어 줘서 빨리 끝났으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
하지만 지금은 벌써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苦しいのもあって、ハルがもっと効率良く笑ってくれたら...と思えてなりませんでした(⌒-⌒; )
でも今は既にこの事もいい思い出になっています✨
긴 시간의 촬영을 끝내고 기모노를 벗어던지고 개방감을 느꼈지만 여기저기 통증을 느꼈습니다 😰
기모노를 벗겨준 스텝 말로는 '다들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세요'라고... 평소와 자세가 달라서이겠지요.
長丁場の撮影を終え、着物を脱ぎ捨てて解放感を感じたものの、あちこちに痛さも感じました😰
脱がせてくれたスタッフ曰く「みなさん腰が痛くなると言われますね」と。。普段と違う姿勢になるからでしょうね。
19시 전에 집 근처에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으로 요 근래 하루도 좋아하는 소바...
이제부터 차가운 소바가 맛있는 시기이네요 ♡
19時前、家の近くの和食レストランで夕食。最近はハルも好きな蕎麦。これから冷たいお蕎麦が美味しい時期です♡
이날은 정말로 지쳐서 아빠한테 하루의 샤워랑 재우기를 부탁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서 어떻게 잘 준비를 하고 침실에 갔더니...
この日は本当に疲れたのでパパにハルをシャワーして寝かせつけてもらいました。
動かない体に鞭を打ち、何とか寝支度を済ませて寝室に行くと...
하루도 오늘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어 하루짱♡
몸은 여기저기 아팠지만 엄마도 오랜만에 멋 부려서 즐거웠어♡
스튜디오에서 받은 사진 데이터는 다음에 업로드하겠습니다
ハルも疲れたよね。。お疲れ、ハルちゃん♡(^^)/~~~
体が痛かったけど、ママも久々にオシャレできて楽しかったよ♡
スタジオから届いた写真データは次回アップします(^^)/~~~
구독과 좋아요 부탁 드립니다.
공감 ♥버튼도 눌러 주세요
'일본 생활기 > 2022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일부부/일본생활] 여름휴가 여행~ 첫째날 쿠사츠 온천① 夏休みの旅行 〜1日目草津温泉①〜 (0) | 2022.08.17 |
---|---|
[한일부부/일본생활] 하루의 시치고산 사진 (스튜디오 촬영분)七五三(前撮り・スタジオ写真) (7) | 2022.07.03 |
[한일부부/일본생활] 우리 하루 유치원 졸업식 卒園式 (4) | 2022.06.19 |
[한일부부/일본생활] 마치다 리스엔 町田リス園 (0) | 2022.06.05 |
[한일부부/일본생활] 오랜만에 도쿄에 눈이 쌓였던 날 / 뒤뜰에서 눈사람 만들기 / 엄마랑 딸의 타코야키 (5) | 202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