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가장 밑에 영상을 올려 두었으니 마지막까지 읽어 주세요 ^^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로 현관 앞에 심어진 화초와 나무들을 하나~둘씩 자르고 뽑고 하다 보니 이사 왔을 때 심어져 있던
나무는 이제 한그루 밖에 안 남아있었는데...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 07.20〜21 현관 앞 나무 & 화초 정리...
그 한그루 남은 나무가 얼마나 무섭게 자라나던지...
2년 전에 옆에 있던 나무를 잘라냈더니 방해물(?)이 사라져서 그런가 가지가 얼마나 늘어나고 뻗어나가던지 가끔씩 가지를 잘라내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시 잊고 지내다가 다시 보면 원래 보다 더 늘어나 있었습니다.
나무가 잘 자라니 좋은데 왜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이 나무를 안 좋아해서 잘 자라는 것도 스트레스였습니다.
(새싹이 날 때는 엄청 많은 수의 새싹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소름 돋을 정도였습니다)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 2020.05.23 현관 앞 나무 가지치기...
그렇게 벼르고 있다가 결국 어느 주말 오후에 완전히 잘라 버리기로 했습니다.
잘라내고 난 자리에는 아직 많이 작지만 뒤뜰의 화분에 키우고 있는 올리브 나무를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지긋지긋했던 이놈의 나무와도 오늘로 이별....
마땅한 공구가 없어서 가지고 있는 직소 톱으로 가지부터 조금씩 날라 나갔는데 생각보다 작업이 수월 했습니다.
중간에 하루가 소리 듣고 밖으로 나와서 잘라낸 나뭇가지를 날라줘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걸로 이사 왔을때 심어져 있던 나무는 결국 한그루도 안남기고 전부 뽑고 잘라 버렸네요 ^^;;)
나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잠시 피난(?) 해야 했지만 이날 하고 싶었던 작업은 무사히 전부 마무리하고 2주 정도 지난 뒤에
올리브 나무를 화분에서 현관 앞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뒤뜰에 비해 햇볕이 잘 안 들어서 조금 걱정이기는 한데 한동안 상태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큰 화분을 사서 다시 옮겨 심던가
아니면 그대로 뒤뜰에 심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작지만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서 원래 있던 나무보다 훨~~ 씬~ 훨~~~ 씬 크게 자라서 우리 집 심볼 나무가 되면 좋겠습니다.
(올리브 나무 파는 곳 가서 보니까 크기가 어느 정도 큰 건 가격이 한국돈으로 300만원은 가볍게 넘어가더군요.. 0_0;;;)
문제없이 자라는 게 확인되면 작은 걸로 한그루 더 사 와서 옆에 같이 심어 줄 계획입니다.
(두 그루 이상 있어야지만 올리브 열매가 열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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