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컵라면...오사카 카스 우동...

하루 아빠 2020. 11.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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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뉴 터치(ニュータッチ) 사의 오사카 카스 우동(かすうどん)컵라면 이야기입니다.

가스 우동은 튀긴 소곱창을 넣은 우동으로 예전에 TV에서 오사카의 식문화를 소개하면서 '카스야'의 카스 우동이 소개되는 걸 보고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슈퍼에 장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

 

 

 

 

 

제조사가 뉴 터치(ニュータッチ)라서 불안했지만...(뉴 터치의 제품 중에 마음에 든 제품이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TV에 소개된 가게 로고도 같이 박혀 있으니 또 한 번 속는 샘 치고 아~주 조금만 기대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프는 건더기 스프와 먹기 직전에 넣는 액체 스프가 들어 있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카스(곱창 튀김)로 보이는 그 무언가가 건조 파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면은 둥그렇지 않고 조금 평평한 면이었습니다.

(제가 평평한 면을 좋아해서 기대치가 다시 한번 아주 쪼~~~ 끔 올라갔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액체 스프를 뚜껑 위에 올린 뒤에 5분을 기다렸습니다.

(면이 그리 굵어 보이지도 않았는데 5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건더기에서 국물을 우려내려고 하는 건가?)

 

 

 

 

 

다들 아시겠지만 컵라면에 물 부어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고 지루해서 기다리는 동안 포장지에 쓰여 있는 글은 전부 다 읽었습니다.

(핸드폰 없이 화장실에 가서 방향제에 쓰여있는 글씨 전부 다 읽을 때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루하던 5분이 지나고 뚜껑을 뜯었더니 카스 모습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너무 퍼져서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뜨끈하게 데워진 액체 수프를 부어 넣고 

 

 

 

 

 

잘 섞이도록 비벼주고 났는데도 냄새부터 비주얼까지.... 음.... 뭔가 맹숭맹숭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젓가락 먹어 봤는데... 이게 뭐야~~~~

국물도 튀김(퍼저서 튀김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그 무엇)도 면도 뭐하나 괜찮은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대로는 다 먹지도 못할 것 같아서 고추 가루도 넣고 참깨도 넣고 어떻게든 맛을 바꿔 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말로 컵라면에 넣은 참깨가 아깝다고 느낀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0점입니다. (마이너스는 너무 오버인 거 같아서 그냥 0점으로 해 두겠습니다.)

*저희 동네에 오리지널 가게인 '카스야'가 있는데 물론 컵라면과는 전혀 다르겠지만 가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지워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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