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판파티(パンパティー) 카레빵

하루 아빠 2020. 11.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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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쿄 마치다시(町田市)에는 카레 빵으로 유명한 판파티(パンパティー)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8시간 동안 거의 6천 개가 팔려서 기네스북에도 등록되었다고 할 정도로 행렬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게인데

'미나미 마치다 그랜베리 파크(Grand berry park: 대형 쇼핑 시설)'가 재개장할 때 입점해서 TV에서도 카레빵을 사려고 늘어서 있는 엄청난 줄을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저희도 '그랜베리 파크'에 갈때 마다 몇번이고 그 유명하다는 카레빵 한번 맛보겠다고 도전을 했지만 너무 긴 줄에 매번 포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카레빵의 존재를 잊고 지내다가 카요가 평일에 '그랜베리 파크'에 들릴 일이 있어서 갔다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카레빵을 살 수 있었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카요는 방금 튀긴 카레빵을 차 안에서 먹었나 보네요.

 

 

 

 

 

저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드디어 '그분'을 영접할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카레빵과 비교해서 비싼 가격에 비해 생김새는 별반 다름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맛있었다면서 어서 먹어보라는 카요의 말에 '카레 빵이 맛있다고 해도 얼마나 맛있겠어'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칼로 반으로 갈라 봤더니 안에 카레와 함께 고기가 꽉 차 있는 걸 보고 생각이 변했습니다.

 

 

 

 

 

일반적인 카레빵은 튀기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기름이 배어 나오면서 맛이 조금 느끼한데 오후에 사 와서 이미 식은 카레빵인데 전혀 느끼함을 못 느꼈습니다. 

고기도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툼하고 양도 많았는데 무엇보다 빵 안에 채워 넣은 카레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맛이 카레빵 안에 들어 있는 카레가 아니라 카레 전문점의 카레 맛이 나면서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너무 맛있어서 바로 또 먹고 싶어 지는 맛은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카레빵과 비교하면 '레벨'이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는데 다 먹고 나서는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반대로 싸다고 느꼈습니다.

혹시라도 기회 되시면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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