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컵라면...돈베에 라-소바(ラーそば)

하루 아빠 2020. 1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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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슈퍼에 장 보러 갔다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돈베에(どん兵衛)가 보여서 뭔가 하고 봤더니.....

헉!!! 돈베이에서 국물없는(汁なし시루나시) 라유 소바(ラー油そば:고추기름 소바)가 나오다니...

 

 

 

 

포장지를 보자마자 지금은 없어진 미나토야의 니쿠소바가 생각났습니다.

 

[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 시마 사장이 사랑한 환상의 소바집...미나토야(港屋)

 

시마 사장이 사랑한 환상의 소바집...미나토야(港屋)

토라노몬(虎ノ門)에 있는 거래처에 들렸다가 같이 간 회사 선배가 토라노몬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손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소바 집이 있으니 점심은 꼭 소바를 먹고 가자고 해서 선배가 안내

mcboiler.tistory.com

 

 

 

 

 

개인적으로 돈베에(どん兵衛)는 키츠네 우동(きつねうどん:유부 우동)의 이미지가 가장 강한데

요즘 들어 많은 시도를 하는지 처음 보는 시리즈가 점점 나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금방 금방 슈퍼의 진열대에서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포장지에는 차갑게 해서(冷やし히야시, 네 술 마시러 가서 히야시 된 걸로 할 때의 그 히야시입니다) 달걀을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써 있었는데 정말로 미나토야의 니쿠 소바를 따라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뭔지 모를 기대감 Up~~~~) 

 

 

 

 

 

면은 일반적인 인스턴트 소바의 그것도 다름없는 평범한 면이었습니다.

 

 

 

 

 

스프는 건더기랑 액체 스프 둘다 먹기 직전에 뿔리라고 써 있었습니다.

(액체 스프는 뜨거운 물 붙고 뚜껑 위에 올려줘서 덥혀주라고 써 있네요)

 

 

 

 

 

'돈베에'에서는 처음 보는 물 버리는 구멍...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뒤에 물 버리는 곳의 포장지를 살~살~ 뜯으면 물 따라 버리는 구멍이 나옵니다.

(일본에서 UFO라는 인스턴트 야키소바에서 이 물 버리는 구멍을 처음 봤을 때 감탄했던 게 기억나네요 ㅎㅎㅎ)

 

 

 

 

 

물을 따라 버리고 난 뒤에 면을 보니 탱글탱글하니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그위에 건더기 스프와 액체 스프를 부은 뒤에 추천하는 대로 계란 노른자를 올렸습니다.

오~~~ 그럴싸 한데~~~ 비주얼이 좋아서 그랬는지 이때 기대감이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스프와 노른자가 잘 비벼지게 구석구석

응? 으응??? 냄새도 괜찮았는데 맛이 뭔가 부족하다...

전혀 임팩트가 없어... 얘가 이러면 안 되는데.... 왜 이러지~~~

먹는 동안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다 먹고 나서도 만족감이 전혀 없고 양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무언가 계속 아쉬운 느낌만 났습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1점입니다. 그냥 새로 나왔으니 한번 먹어 본 걸로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 제품은 그 뒤로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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