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냉동식품...니쿠메시(肉めし)

하루 아빠 2020. 1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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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냉동식품으로 유명한 테이블 마크(Table Mark)사의 니쿠메시(肉めし: 고기밥) 이야기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저는 제품명만으로도 확~~ 끌려 버려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우선 포장지에는 고기(肉)라고 커다랗게 써있고 그 밑에 인쇄된 사진을 보면 바로 숟가락으로 퍼 먹고 싶었습니다. ^^ 

양도 500g으로 저에게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좋은 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기 위해서는 600W 전자렌지로 무려 8분이나 돌려야 했습니다. 

아~~길다....(후라이팬에 볶아 먹어도 되는데 먹고 나서 설거지랑 이것저것 생각하면 귀찮아서 냉동식품은 거의 전자렌지에 돌려 먹습니다.)

반봉지 먹을 때의 조리 시간도 적혀 있었는데 반봉지?? 저에게 반 봉지만 먹는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 가볍게 무시합니다 ^^ 

 

 

 

 

 

전자렌지에 돌리기 전에 우선 포장지에서 꺼내서 접시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지막에 움직였는지 엄청 박력 있게 찍혔습니다 ㅎㅎㅎ

 

 

 

 

 

아직 꽝꽝 얼어 있는 상태이지만 밥알이 한톨 한톨 살아있고 양념이 잘 배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랩을 씌우고 8분을 돌리고 난 뒤에 전자렌지에서 꺼냈더니 마치 진공 포장한 것 마냥 압축된 상태였습니다.

열기에 화상 안 입게 조심~조심~하면서 랩을 뜯었더니 달짝지근한 냄새가 식욕을 돋구었습니다.

 

 

 

 

밥알 한톨 한톨에 윤기가 쫘르르르르르르~~~~~~~~~~~

 

 

 

 

 

이미 양념에 비벼진 상태라 비빌 필요는 없지만 왠지 기분상 골고루 비빈 뒤에 한입 먹었더니

예상했던 맛 그대로 일본 고깃집의 달달한 양념과 간장으로 맛을 낸 달달한 비빔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었는데 어른들 입맛에는 조금 달았습니다.

(그리고 양념 때문인지 조금 끈적(?)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닌데 단지 니쿠메시 라는 제품명과 달리 고기가 적었던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 적지 않은 양, 나쁘지 않은 맛... 하지만 또 사 먹고 싶다고 느끼지는 못 했던 그냥 그런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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