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라멘집 '캬베톤'

하루 아빠 2020. 9.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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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었던 라멘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집 근처에 캬베톤(きゃべとん)이라는 라멘집이 새로 생겨서 어떤 맛일지 지난번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라멘집과 같은 위치에 고깃집도 하나 새로 생겼는데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두 곳 모두 운영 업체가 같은 곳이었습니다.)

커다란 간판이 사람들의 눈길을 아주 잘 끌고 있었고 그만큼 손님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빨리 라멘이 먹고 싶어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가게 안을 훔쳐보던 하루 ^^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밖에서 서서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저희 차례가 돌아와서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 가게 이름과 같은 '캬베톤'이라는 라멘을 시켰습니다.

 

 

 

 

 

 

 

일본 라멘의 재료로는 보기 드문 양배추(캬베츠)를 넣은 돈코츠(豚骨 돼지뼈) 라멘이었습니다.

독특하네~~라고 생각하면서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봤는데... 음~~~ 왜 이런 라멘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지?라고 느꼈습니다.

음.....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면을 한 젓가락 집어 먹었는데...

이건 아무리 이 가게가 체인점이라고 해도 이런 면을 가지고 라멘을 만들면 안되지~~~

완전히 맛없는 건 아닌데... 절대로 맛있는 라멘은 아니었습니다.

 

 

 

 

 

카요는 톤코츠를 안 좋아해서 추우카소바(中華そば:중화 소바, 간장 라멘)랑 볶음밥 세트를 시켰는데

이것도 국물도 면도 별로 였습니다.

챠슈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희는 둘 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삶은 돼지고기를 안 좋아해서 그냥 그대로 남겼습니다.

 

 

 

 

 

그나마 볶음밥은 먹을만했습니다.

 

 

 

 

 

 

 

하루는 어린이 세트를 시켜 줬는데 같이 들어 있던 어묵이 돼지 모양이었습니다.

그나마 하루는 맛있게 잘 먹더군요 ^^

어린이 세트에는 장난감도 하나 포함되어 있었기에 하루는 상당히 만족해서 앞으로 라멘집은 계속 이곳만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1점 / 하루는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있을 텐데 혹시라도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께는 다른 가게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면 요리인데...면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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