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일본 냉동식품 중에 본적격인 맛으로 유명한 아오노 도우쿠츠(青の洞窟:파란 동굴) 시리지의 훈제 치지의 카르보나라 이야기입니다.
아오노 도우쿠츠 시리즈는 그 이름답게 포장지도 파란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슈퍼마켓의 냉동식품 코너에서도 한눈에 띌 정도로
존재감이 강합니다.
600W에 5분으로 조리 시간은 일반적이네요
(간혹 조리 시간이 긴 제품은 8분 정도 돌려야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겉 포장지를 뜯고 나면 일본의 여느 냉동식품처럼 속 포장지 안에 제품이 들어 있는데
속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접시에 올려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됩니다.
5분 돌리고 난 뒤에 속 포장지에서 꺼내고 난 뒤의 모습인데 제품명 그대로 훈제한 치즈 향이 났습니다.
포크로 요리조리 잘 비벼서 한입 베어 물었더니 역시나 아오노 도우쿠츠 시리즈답게
면도 소스도 일반적인 냉동 파스타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거기다가 건더기로 같이 들어 있는 베이컨도 두툼하니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조금 부족함을 느껴서 블랙 페퍼를 갈아 넣었더니 맛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냉동식품이면서 냉동식품 같지 않은 맛을 내어서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으로 슈퍼에서 가끔씩 세일할 때 사서 먹을 만한 것 같습니다. (단지 양이 조금 적은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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