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8年

06.01~07 라멘으로 시작해서 라멘으로 끝난 일주일

하루 아빠 2019. 3. 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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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이나 덥던 6월.....

화창한 날씨게 하늘도 파랗게 물들어 이쁘지만 그 더위와 따가운 햇살에 얼굴을 찡그러집니다.


사이타마(埼玉)의 거래처에 들렸다가 오랜만에 본 세이부 라이온즈(西武ライオンズ)의 홈 구장인 세이부 돔...

실제로 보면 도교 돔 만큼은 아니지만 참 웅장해 보입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구단 홈구장을 왜 이런 외지에 지었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시골(?) 동네 입니다.


아무래도 모기업이 전철 회사인 세이부 철도(西武鉄道)인 관계가 아닐까 혼자서 추측해 해 봅니다.

일본의 각 철도 회사들은 국영이 아니라 (예전 국영 기업 이였던 JR은 민영화가 된 지금도 국영기업 이미지가 있지만)

민영 기업이기에 철로를 깔고 토지 개발을 해서 주택등 부동산도 하고 역에는 백화점도 짓고 빌딩도 짓고

역에 있는 슈퍼마켓도 운영하면서 유통업도 하고 역에서 주택가까지는 버스도 운영하고...

아무튼 그런식으로 확장해 나가는데 그런 방식의 한가지 예로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외지에 야구장을 짓고 철로를 깔은건 아닌지..     






아무튼 이주(週)의 월요일 점심은 제가 좋아하는 아부라 소바(油そば; 기름 소스에 비벼먹는 국물없는 라멘)집에 가서 곱빼기를 시켜서 







기름만 남기고 순식간에 후루룩~~~~ 







다음날은 시즈오카현(静岡県)에 갔다가 이에케(家系; 돼지 뼈를 고아서 나온 엑기스를 베이스로 한 스프에 굵은 면이 특징) 라멘 집에 들어가서

공기밥도 추가로 시켜서 (보통 이에케는 평일 점심은 공기밥 무료인 곳이 많은데...이곳은 따로 시켜야 했습니다.)







순식간에 후루룩~~~~








금요일은 도쿄의 이치가야(市ヶ谷)에서 땡볕에 30분 이상 기다려서 겨우 들어간 유명 라멘집에서

매운 미소라멘 (국물이 아주 걸죽 하더군요)을 시켜서







뜨거워서 입천장까지 까지면서도 국물까지 후루룩~~~~~

(안그래도 더운날 맵고 뜨거운 라멘을 먹었더니 땀으로 등까지 다 젖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세끼나 라멘집을 갔네요...^^;;

일본은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라멘집도 많고 전문 잡지도 있고 심지어 매년 인기 라멘집 랭킹 발표까지 합니다.


라멘집마다 면부터 스프까지 다들 특색이 있어서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본에 오셔서 이런저런 라멘집들 찾아 다니시는 것도 재미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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