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8월..새로운 생활 시작

하루 아빠 2018. 1.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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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 후에 하루도 행동 반경(?)을 포함하여 생활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낮잠 잘때의 개구리 포즈(?)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와실(和室)에서도...






쇼파에서도...






침실에서 콩콩이랑 같이 잘때도 개구리 포즈 ^^;;

옆에 있는 콩콩이처럼 다리 쭉~~펴고 자면 편할텐데...







다래끼 때문에 한국에서 째고 온 왼쪽눈은 아직 티는 나지만 점점 좋아 지고 있었는데

눈을 볼때마다 상처가 남지 않아야 할텐데~라는 걱정과 함께 제발 재발하지 않기만을 빌었습니다.  








하루는 TV 보다 노트북으로 동영상 보는게 좋아졌는지 노트북을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눈 나빠진다고 떨어져서 보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_-;;; 








이때에는 "도리를 찾아서"를 좋아해서 틈만 남면 물고기~물고기~라면서 "도리를 찾아서"를 틀어 달라고 졸랐습니다.









앉아서 보고 







서서도 보고

노트북에서 눈을 때지를 못하네요...








하루가 TV보면서 호빵맨 노래 부르면서 춤까지 추고 마지막에 두팔 벌리는 포즈까지 완벽했는데

웃겼던게 하루가 보고 있던 TV는 호빵맨이 아니라 코시엔(甲子園: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이였습니다. ㅋㅋㅋ







한바탕 춤을 추고 난 뒤에는 코시엔 보는 엄마 품에 포근히 안겨서 낮잠을 잡니다. ^^ 







너무 덥지 않은 날은 할머니가 사준 미니 풀장에 물을 채워넣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하루도 엄마랑 하는 물놀이가 재미있는지 꽤 신나 했습니다. ^^

어느 정도 햇볕이 있어도 미니풀장에 지붕이 달려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단지 모기가 있어서 얼굴이랑 팔다리를 물려서 

모기가 안오게 하는 걸 발라주기도 했지만 완벽하게 차단을 못 해서 빰이고 허벅지고 모기 물린 자국이 남았습니다. -_-;;;








하루는 "도리"와 물놀이에 빠지고 엄마는 "스노우" 어플에 빠졌습니다. ^^






















하루도 엄마랑 같이 스노우 어플로 같이 놀다보니 

나중에는 점점 즐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날이 많이 더워서 그랬는지 이 당시에 집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팬티(기저귀) 한장만 차고 있는 사진이 꽤 많네요 ^^;;


팬티 한장 입고 왕진 가는 하루 선생님 ㅋㅋㅋ





집에서 숨바꼭질도 하는데...

하루는 다리가 다~보이는 커튼 뒤에 숨어도 잘 숨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ㅋㅋㅋ

(이때는 아직 커튼을 새로 사기 전이라 전에 살던 집에 달던 커튼이라 길이가 안 맞아서 많이 짧았습니다. ^^;;)







홈센터에 놀러 갔을때 애완동물 코너에서 강아지를 보고 

무서우면서도 호기심에 점점 다가가는 하루...

그러나 결국에는 무서워서 도망 간 뒤에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면서 안심하는 하루 였습니다.

역시 하루는 이정도의 거리감이 딱 좋은가 봅니다 ㅎㅎㅎ








홈센터 안을 뛰어 다니다가 인디언 텐트(?)를 발견 하더니 맘에 들었는지

신발까지 벗고 안으로 쏙~들어 가서 얼굴만 빼꼼히 빼고 해 맑게 웃어서

하나 사줄까 하고 가격표 봤다가 조용히 하루야 나와~~집에 가야지~~라고 했습니다. ^^;;;







잠시 물건을 사러간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휴게실에서 아빠랑 같이 쉬면서 간식 타임~~~

역시 쉴때는 우리밀로 만든 알파벳 비스켓이 최고...ㅋㅋㅋ 







더워서 그런지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밥 먹을때도 신발을 벗어 던진 자유로운 영혼

일회용 턱받이가 하루한테 너무 커서 앞치마를 한것 마냥 보이는데 아빠 눈에는 그것 또한 이쁘네요 ㅎㅎㅎ 







계단에서 한번 굴러 떨어진 뒤로는 계단을 오르 내릴때 꼭 손잡이를 잡고 한발 한발 천천히 다닙니다 ^^

도중에 아빠한테 손까지 흔들어주는 여유도 보이네요







조금전까지만 해도 아빠한테 손을 흔들어 주던 딸래미는 

뭐 때문에 삐졌는지 아빠를 쳐다 보지도 않고 그 좋아하는 산책도 안간다고 하네요..^^;;;







주말 저녁에 아빠가 맥주 한잔 하면서 안주로 어포를 먹는걸 보고 

하루도 먹고 싶다고 졸라서 하나 줘 봤더니







아빠 자리까지 뺏고 어포도 전부 뺏겨 버렸습니다...








하루한테는 쥐포라고 가르쳐줬는데

아빠 쥐포~~쥐포~~라고 할정도로 쥐포를 좋아해서   

그 뒤로 하루용 어포를 사둬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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