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6월 17일 테레비 아사히 미디어센터 구경

하루 아빠 2017. 11.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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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토요일은 새로 이사할 집에서 쓸 에어컨을 알아보러 와카바다이(若葉台)의 전자제품 양판점을 둘러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아침 밥을 먹으면서 물이랑 우유를 동시에 마시는 하루...^^;;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던데 하루는 우유도 두유도 잘 마셔서 다행 입니다 ^^

우유랑 두유의 차이를 잘 모르는지 두유를 줄때 우유라고 하고 주는데 잘 받아 먹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밥 먹고나면 자기가 먹고 난 밥 그릇도 치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오타큐 전철을 타고 쿠로카와(黒川)역 까지 간 뒤에 와카바다이(若葉台)까지는 걸어서 갔습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 날이 덥다보니 (거기다가 하루까지 데리고 갈려니...) 조금 멀게 느껴졌습니다.


와카바다이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커다랗고 하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올해 4월 오픈 한 테레비 아사히 와카바다이 메디어 센터(テレビ朝日若葉台メディアセンター)입니다.

공사 할때부터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이때는 완공 이벤트까지 전부 끝난 뒤 였습니다.

테레비 아사히는 록폰기(六本木) 사옥이 유명한데 왜 이런 변두리에 미디에 센터를 지었는지 궁금하네요

(숨은 그림 찾기 마냥 하루도 사진에 찍혀있네요.)








이날 와카바다이(若葉台)에 온 메인 목적은 에어컨 가격 알아보기 였지만...

동시에 테레비 아사히의 1층 로비를 개방하는 날이라 지난번에 왔다가 밖에서만 본 도라에몽들을 하루에게 보여 주는 것도 목적중의 하나 였습니다 ^^

(지난번에 밖에서만 봤기에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하루가 울기까지 했기에 사전에 개방하는 날을 알아봐 두었습니다 ㅎㅎ)

*도라에몽을 방송하는 곳이 테레비 아사히 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여러 종류의 도라에몽이 하루를 반겨 주었습니다.







아직 도마에몽에 별로 관심이 없을 때였는데도 막상 안으로 들어가더니 신나서 이것 저것 만지고 신나 했습니다. ^^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이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적어서 구경하기도 편했습니다.








도라에몽 앞에서 조금 긴장한 듯한 표정의 하루 ^^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새 어색한 브이 포즈를 취하면서 엄마 사진기사에게 시선을 맞추기 시작 했습니다. ㅎㅎㅎ








엄마도 기념으로 도라에몽 앞에서 하루랑 같이 브이~~








도라에몽 조형물(?)만 있는게 아니라 노비타(のび太 진구)의 방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왜인지 도라에몽의 얼굴이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방은 꽤 충실히 재현해 두었더군요.







예전에 개그맨 유세윤씨도 하루랑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은걸 본적이 있는데 

딱 저기까지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노비타의 방 옆으로는 다른 캐릭터들의 패널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도라에몽이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었지만 

테레비 아사히의 다른 방송들 관련 전시물들도 있어서 질리지 않고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학창시절 기억나는 친구를 찾아서 뭐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송인 [그녀석 지금 뭐하고 있어](あいつ今何してる?)의

졸업앨범 컨샙의 기념사진 촬영 판넬...하루는 어디에 있을까요~~ㅎㅎㅎ










유명 장수 토크쇼인 테츠코의 헤야(徹子の部屋테츠코의 방)의 세트를 재현한 코너...

하루는 방송을 알지도 못하지만 세트를 보자마자 신발을 벗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









예전에 한창 재미있게 봤었던 런던하츠(ロンドンハーツ)

이제는 방송 컨샙도 그렇지만 이래저래 많이 바뀐점도 많고 흥미를 많이 잃어서 어쩌다가 채널을 돌리다가 잠시 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방송 자체가 돗키리(ドッキリ 깜짝 카메라) 내용이 많았던 만큼 

오토시아나(落とし穴 구멍 파놓고 빠뜨리는)와 깜짝 카메라 대성공 판넬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루도 깜짝 카메라 대성공!!








무슨 피겨 스케이트 에니메이션 관련 전시물도 있었는데 모르니까 가볍게 패스하고

가장 안쪽에 있던 크레용 신짱(クレヨンしんちゃん 짱구는 못말려)의 대형 전시물을 구경 했습니다.

짱구랑 흰둥이가 엄청 큰 풍성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아래 사진의 하루키랑 비교해 보시면 그 크기가 금방 짐작 되실 겁니다.





아직 짱구 만화를 본적도 없지만 큰 풍선(?)을 보고 흥분해서 우와~~우와~~하고 신나하다가 도주(?)를 감행 하지만

금방 아빠에게 저지를 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짱구랑 하이 파이브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짱구는 만지지 말라고 써 있었네요..^^;;)





근처에 있던 회전 초밥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2군데의 양판점에서 에어컨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에어컨이 비싸더군요..

일본에 온 뒤로 계속 에어컨 달려 있는 월세방에서만 살다가 지난번에 하루 자는 방에 처음으로 에어컨 하나 사서 달았었는데..

거실용 에어컨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일본은 100V만 쓴다는 이미지가 크지만 (예전에 일본게임기 돌릴려면 일명 도란스(트랜스,변압기)가 필요 했었죠..ㅋㅋㅋ)

 거실용 에어컨은 한국과 같이 200V를 사용 합니다.

거기다가 한국같은 스탠드형은 없고 기본적으로 전부 벽걸이형이고 

온돌같은 난방기능이 없는 일본 주택사정상(최근에 지어진 주택은 거실의 일부분이 난방이 되는 유카단보우床暖房는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자동차 에어컨 처럼 난방 기구로 사용 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11월)도 거실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 계속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건조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은 습도까지 조정해주는 기능을 가진 에어컨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름 한창 시즌이 되면 설치 공사 일정 잡기도 힘들어지고(이사가 가장 더운 8월 이였기에 무조건 이사전에 에어컨 설치를 끝내야 했습니다.)

 가격도 올라갈 수 있고 흥정도 하기 힘들어 지기에 지금 쓰고 있는 한대는 이전 설치를 하기로 하고

거실용과 방에서 쓸 것 2대를 동시에 새로 구입하는 걸로 흥정을 하고 또 흥정을 해서 괜찮은 가격에 구입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제 방으로 꾸밀곳에 설치할 에어컨 한대가 더 필요하기는 한데...급한 것도 아니고 하니 나중에 상황봐서 따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방에만 에어컨이 없는 상황 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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