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년만의 한국 방문 2016.11.06 야구 구경 & 돌아갈 준비

하루 아빠 2016. 12. 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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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품에 안긴 세 손녀딸 ^^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어제 선물 받은 소꼽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아직은 어설프네요 ㅎㅎㅎ 









할아버지랑 놀고 나서는 아침밥을 챙겨 먹습니다.








하루가 밥 먹는게 신기한지 언니들이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아직 숟가락질을 잘 못하는 하루를 대신해서 서연이 언니가 밥을 떠 줍니다.







언니들이 할아버지 집에 놀러 왔을때 집안에서 타는 세발 자전거에도 올라탄 하루...

처음에는 겁먹고 무서워서 앉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많이 익숙 해졌는지 자기가 올라타네요 ㅎㅎㅎ

그러나 언니들꺼라 하루한테서 커서 페달이 발에 안 닿네요 ^^;;









밥 먹고 난 뒤에는 형이 하는 사회인 야구를 구경 하러 갔습니다.

저도 일본에 가기 전까지는 매주 형이랑 같은 팀에서 야구를 했었기에 오랜만에 팀원들 얼굴들도 보고 응원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형이랑 캐치볼도 했더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았습니다. ^^









하루 메~~~롱~~~ㅎㅎㅎ

제 딸이라 그런지 저 어렸을때랑 똑같이 혀가 입 밖으로 못 나옵니다.

(저도 어렸을때 설소대 수술을 했었습니다.)










내야 땅볼치고 1루수 실책으로 겨우(?)진루 한뒤에 어떻게 3루까지 온 하루 큰아빠 ㅋㅋㅋ

하루를 보고 브이를 하는데 상대팀 3루수분도 같이 브이를 하시더군요...^^;;


야구 구경가기 전부터 형이 요즘 자기 성적이 꽤 좋다고 하길래 구경하러 갔는데....

듣던거와는 달리 이날 저희가 보고 있을때는 안타 하나 없었습니다. 

(저희가 돌아가고 난 뒤에는 꽤 활약 했다고 하네요 ^^;;)

이날 팀은 승리해서 결승진출 해서 그 다음주에 리그 우승까지 했다고 합니다. ^^









야구장 근처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하루는 낙엽을 밟을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재미있는지 낙엽 위를 뛰어 다니고 줍기도 하면서 신나 했습니다.








엄마랑 같이 동요 부르면서 율동하기..

노래 마지막에 삐~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꼭 손을 뒤로 뻗어 줍니다 ^^

그리고 카요는 그런 하루를 참 좋아합니다







엄마랑 낙엽 놀이~~~









야구장 옆에 산책로가 있었는데 갈대밭도 있어서 경치가 좋았습니다.









야구는 중간까지만 보다가 나와서 친구 집에 놀러가서 치킨과 피자를 먹었습니다.

친구 아이들도 하루랑 잘 놀아 줬습니다. ^^

저희도 어서 빨리 집 장만해서 친구집처럼 아이 놀이방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저녁은 집에서 온 식구가 같이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질은 확실히 일본 고기가 좋은거 같은데 맛은 한국에서 구워먹는게 훨씬 맛있는 건 왜 일까요..

아침에 타고 놀던 세발 자전거는 하루가 엄마까지 타라고 조르는 바람에 카요까지 타게 되었습니다. ^^;;;

엄마가 앞에 타자 하루는 매미 마냥 엄마 등에 찰싹 달라 붙었습니다. ㅋㅋㅋ











저녁 먹고 난 뒤에는 카요랑 둘이서 롯데마트에 가서 일본에 가져갈 물건들 장도 보고 

할머니가 하루 겨울옷들 사주고 싶으시다면서 카드를 건내 주셔서 겨울 옷들도 같이 샀습니다. ^^  



다음은 한국 여행의 마지편으로 일본으로 돌아가기 입니다.



2016년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네요.

올 한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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