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6年

회사 맥주 파티~~~

하루 아빠 2016. 9.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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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매년 8월에 여름휴가 끝나고 나서 맥주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이직 했기에 올해 처음으로 맥주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맥주 파티가 있는 날은 3시까지만 근무를 하고 카페테리아에 모여서 한잔씩 마시면서 여흥(?)을 기다립니다.

이날은 퇴근시간 기록도 안하기에 도중에 도망(?)가도 안 걸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ㅎㅎㅎ







술은 위스키, 사케, 소주는 물론 각 맥주 회사별로 생맥주 서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역맥주(地ビール)까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물론 술을 안마시는 사람들을 위해서 쥬스 등 각종 음료수도 있었습니다.

안주도 초밥부터 튀김까지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고 케터링 업체 분들이 먹고난 접시들까지 계속 치워 주셔서 

정말로 말 그대로 먹고 마시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





다들 한두잔씩 마시고 흥이 오르기 시작하자 이날의 여흥(?)인 로보트 경진 대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레고로 로보트를 만들어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토너먼트 대회 였는데

자율 참가였지만 한국의 자율학습과 같은 분위기 였기에 개발팀과 신입 사원이 중심으로 팀이 구성 되었습니다.

근무시간에도 대회 준비를 해도 될 정도로 회사에서 편의를 봐 줬지만 

어째 귀찮을꺼 같아서 저는 어떻게든 빠져볼려고 노력해서 결국 참가 명단에 이름을 안 올릴 수 있었습니다. ^^;;;








이날 파티의 마지막에는 뽑기로 호화로운 상품들을 나눠줬습니다.

상품 준비도 많이 해두었기에 그만큼 당첨자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제 이름은 안 불리고 그대로 파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작년에는 마츠리 같이 포장마차 같은것들도 있었다고 하던데 내년에는 어떤 분위기일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여름 파티가 끝났으니 이제 다시 전원이 모여서 술 마시는 건 연말 중무식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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