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6월 한달간은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끔씩 혼자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볼때도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옆을 떠날 수 가 없습니다.

잠시라도 혼자가 되면 세상 떠나갈 듯이 우는 어리광쟁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_-;;









오랜만에 예방주사를 맞고 약을 받으러 약국에 들렸을때...

평일이라 카요가 혼자서 데리고 다녀왔는데 약국이 새로 개장해서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고 하네요..

확실히 사진으로만 봐도 약국이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 같아 보입니다. ^^;;


짐수레를 붙들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하루..ㅎㅎㅎ









3살 언니가 노는데 가서 방해하고 장난감을 뺏는 하루..^^;;

다시 언니가 장난감을 뺏으려 하자 옹알이로 반항까지 하네요..ㅎㅎㅎ

그나저나 3살이랑 1살 아이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이날 받은 영광의 주사자국...^^;;













주말에는 전철타고 코부치(古淵)라는 곳에 들렸다가 밥먹고 역앞에 있던 

코메다 커피집(コメダ珈琲店:나고야 발상의 커피 체인점으로 모닝세트가 유명하고 얼마전에 주식시장에도 상장했습니다.) 

에 들려서 하루 점심도 먹이고 저희도 시원한 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치다(町田)역에 있는 어린이 휴게실에 들려서 하루 기저귀를 갈아 주는데....

기저귀를 벗기자 마자 선 자세로 오줌을 싸버려서 기저귀 갈이용 침대 청소하느라고 고생을 했습니다..-_-;;;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싸 버려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이날 집에 돌아와서는 하루가 처음으로 나무 상자 쌓기를 성공 했습니다.

잘 한다고 박수를 쳐주니 기분이 좋은지 더 잘할려고 하는데 성질이 급해서 박수 먼저 칠려고 해서 몇번이나 실패를 했습니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하루가 나무 상자를 쌓게도 합니다. ㅋㅋㅋ










6/12 일요일에는 낮잠을 자고 일어난 하루가 비실비실하니 힘이 없어 보여서 체온을 재봤더니..무려 39.5도...

부랴부랴 주말 진찰을 봐주는 곳을 찾아봤지만 집 근처에는 없고 역앞 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일 응급 진료소도 오후4시까지만 한다고 했는데 

옆 동네인 타마구(多摩区)청의 휴일 응급 진료소는 24시간이라길래 서둘러 준비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차를 빌려서 갈려고 했지만 맥주 한잔 마셨기에 운전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 전철을 타야만 했습니다. 

 



타마 구청 청사










휴일 야간 응급 진료소는 구청안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휴일 진찰을 하는 곳이 적어서 그런지 구청의 휴일 응급 진료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 차있는 상태 였습니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하루는 평상시와는 달리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항상 정신없이 움직이던 아이가 아파서 꼼짝도 안하니 마음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이날 결국 40분 이상을 기다려서야 진찰을 받고 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한동안 몸상태가 안좋아서 어린이집도 며칠간 계속 쉬어야 했습니다.

물론 카요도 같이 일을 쉬면서 하루를 돌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1주일 정도가 지나자 몸상태는 점점 좋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조카들이 쓰던 유모차를 물려 받아서 사용했었는데 유모차를 접기 힘들고 접은 상태로는 세워두기 불편한 점이 있어서

중고로 유모차를 새로 장만 했습니다.

콤비(Combi)사의 F2라는 유모차인데 한손으로 졉고 펴고 할 수 있고 접은 상태로도 세워서 수납이 간편해서 편리했습니다.

아직 상태도 좋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어서 쓸만하지만 필요가 없어진 유모차는 인터넷에 무료로 드린다고 올렸더니 바로 희망하시는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중국분이셨는데 주말에 만나서 드리러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오른쪽이 이번에 장만한 유모차)









중고지만 새로운 유모차에 올라탄 하루~^^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예전의 하루로 돌아와서 다시 활발하게(?) 집안을 어지르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퍼서 얌전하게 있는 것 보다는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아래 사진을 보면 마치 옛날 홍콩 무술 영화에 나오는 철퇴를 사용하는 배 많이 나온 악당 처럼 보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장난감만 손에 들면 엄마건 아빠건간에 옷 속으로 장난감을 집어 넣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빠 엄마의 티셔츠는 목이 다 늘어났습니다 ^^;;










올해 6월 19일은 아버지의 날이라 하루가 어린이 집에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걸 만들어서 왔습니다.

(일본은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을 따로따로 합니다.)

물론 어린이집 선생님이 만드셨겠지만 하루 발도장 넥타이도 있고 와이셔츠의 무늬는 하루의 낙서 입니다. ^^







지난번에는 잘한다고 칭찬해줬더니 나무 상자 쌓기를 성공하더니

6월 19일에는 자기 장난감 정리까지 성공 했습니다. ^^ 와~~~~~

(근데 정리하자마자 바로 전부 다 꺼내서 집어 던졌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기저귀 회사의 광고 문구처럼 정말로 매일매일이 첫 기념일인거 같습니다. ^^





하루의 뒷태..^^;;

하루는 아빠를 닮아서 배만 나오고 팔다리는 살이 안찌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기들 보면 미쉐린 캐릭터 처럼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르고 하던데 하루는 태어나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네요..








아빠랑 ET놀이~~~~ㅎㅎㅎ









요즘 하루는 물놀이에 푹~~빠져서 매일 저녁 목욕하고 나서도 물놀이 하느라 목욕탕에서 나올려고를 하지 않습니다...^^;;

계속 놀게 하고 싶지만 물도 아깝고..수돗세 걱정에...








이제 하루는 레버를 돌리면 물이 나온다는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밥먹는 동안  수건을들고 엄마랑 있다 없다 놀이를 하는 하루...ㅎㅎㅎ


하루 어디있나~~~~









여기 있네~~~ㅎㅎㅎㅎ










그리고 요근래는 엄마랑 아빠를 보고 뭐든지 따라할려고 하는데 

엄마가 목욕하고 나와서 면봉으로 귀청소를 하는 걸 보더니 이빨 닦다 말고 얼굴표정까지 바로 따라 했습니다. ㅋㅋㅋ ^^

(하루 칫솔은 부드러운 고무 소재에 크기도 귀에 안들어가는 크기라 다칠 염려는 없습니다.)










주말에는 아빠랑 같이 소파에 앉아서 TV보기..










부녀가 사이좋게 민소매 패션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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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6.07.13 07:46 신고

    민소매 패션?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ㅎㅎ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6.07.15 00:03 신고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에는 역시 민소매가 시원해서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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