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100엔 주고 산 태블릿 거치대를 나름 개조(?)해서 노트북 거치대로 쓰고 있었는데 높이가 낮아서 불편해서
예전에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에 살 적에 또 다이소에서 샀던 스티로폼 블록을 밑에 깔아 두고 며칠간 써 봤는데....
우선 높이 조절도 안되고 불안정 한 점도 있지만 폼(?)이 안나는 점이 가장 신경이 쓰였습니다 ^^;;
성격상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머릿속이 그거 하나로 꽉 차서 결국 노트북 거치대를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2700엔이라는 좋은 가격에 아래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주문하고 이틀 뒤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 도착해 있었기에 옷도 벗기 전에 바로 포장지부터 깠(?)습니다.
박스는 예상했던 대로 저렴한 퀄리티였습니다. (제조사도 정보도 없고 그냥 중국제 입니다. ^^)
(제품 사진의 맥북은 합성인지 실제 비율이 전혀 안 맞습니다.ㅎㅎㅎ)
가격은 저렴했지만 틸트, 높이 조절, 회전까지 필요한 기능은 전부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 봤더니 메이드 인 차이나의 그 익숙한 느낌의 박스 재질과 함께 겉은 멀쩡한데 왜 안에 박스가 찢어져 있는지..ㅎㅎㅎ
개인적으로 요즘 중국 제품들은 품질도 디자인도 좋아서 옛날의 그저 그런 메이드 인 차이나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지만
아직까지 저가 제품들은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내용물이 중요한거니 박스 정도야 그냥 무시합니다.
그래도 일본에서 파는 제품이라고 간단한 일본어 설명서도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박스에서 재품을 꺼내고 났더니 내용물은 조촐했습니다.
거치대의 받침대 부분...
사진은 푸른색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건메탈 같은 색상으로 표면 처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2700엔에 이런 퀄리티라니...
하지만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의 부착 상태가 아무 문제없지만 조~~ 금 아주 쪼~~~~ 금 걱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판 부분...
상판도 받침대 부분과 같이 품질이 좋았는데 고무 패드가 너무 크고 두꺼워서 조금 싸(?) 보였습니다.
받침대 부분은 안 보이는 곳이고 중요한 부분이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패드가 큰 게 좋았지만 상판 부분은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틸트 했을 때 노트북이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부분은 그나마 조금 얇은 패드를 달아 두었더군요.
상판과 받침대를 이어주는 기둥(?) 부분
한 손으로 옆에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 샤프트를 빼고(?) 넣으면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샤프트를 가장 길게 뺐을때 모습...
샤프트의 반대편 모습...
높이 조절은 완전한 프리가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샤프트에 파여진 홈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육각 볼트 8개만 조이면 완성~~~
틸트를 했을 때 모습...
바로 책상에 올려놓고 노트북을 거치했더니~~
이야~~~~ 스티로폼 블록 위에 올려 뒀을 때랑은 비교도 못 할 정도로 폼 나네요 ㅎㅎㅎ
거기다가 책상의 공간 활용도도 좋아졌습니다.
오래된 노트북이지만 아직까지 제가 쓰기에는 성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여유만 있다면 노트북도 모니터도 새로 바꾸고 싶은데
그놈의 여유가 없네요 ^^;;
높이 조절도 되고 회전까지 되어서 정말로 편해서 거치대 하나 싸게 참 잘 샀다고 느꼈습니다 ^^
이제는 책상의 작업 공간이 조금 더 넓었으면 해서 책상 옆을 연장 했던것 처럼 다음에 시간 날 때 책상 뒤쪽으로 연장 테이블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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