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즈오카현(静岡県)에 있는 거래처에 가는 길에 맛있는 라멘집을 검색했더니 이케멘(池めん)이라는 하카타 라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점심 메뉴를 하카타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라멘집에 들리기 위해 일부러 고속도로를 예정보다 일찍 내려서 국도를 달려서 라멘집에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전이라 잠시 주차장에서
가게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게는 정말로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인기점인지 가게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주차장에 차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제가 들린 점포는 본점이었는데 본점 이외에도 시즈오카현에 7개의 점포가 있었습니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서 직원분에게 건네주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게 안은 깨끗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이곳은 공기밥과 함께 타카나(高菜)와 단무지, 심지어 김치까지 셀프 메뉴로 준비되어 있어서
좋아하는 타카나와 단무지를 담아와서 실컷 먹었습니다. ^^
가게 안에 비치되어 있던 라멘 잡지들을 읽고 있었는데 이케멘(池めん)이 소개된 잡지가 많았고 평가도 전부 좋아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입맛도 취향도 다르기에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잡지를 보면서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조금 딱딱하게 삶아 달라고 주문한 카타멘(硬麺)의 삶은 정도도 좋았고 크림같이 진한 스프도 일품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면을 해치우고 카에다마(替玉 추가 면)를 주문해서 마지막 국물까지 전부 마시고 가게를 나왔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걷기 힘들어서
결국 차에 앉아서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려고 했는데 점점 손님들이 밀려 들어서 장소를 옮겨서 휴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분 나쁘게 배부른 게 아니라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난 뒤의 포만감이었습니다 ^^.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기회가 없네요...^^;;
이케멘 본점 주소 : 静岡県牧之原市細江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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