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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이불 건조기 구입 & 사용기

하루 아빠 2016. 4. 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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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면서 많은 땀을 흘리고 그 땀은 잠옷과 이불이 흡수를 하게 됩니다


안그래도 습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세균 번식과 (냄새도 나고) 진드기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세탁 할 수 없는 이불을 날씨가 좋은 날이면 널어서 말립니다.

(군대 있을때는 유행병이 도지면 일광건조를 했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일반주택에 사셔서 충분한 공간이 있으신 분들은 마당에 이불 건조대를 설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사진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맨션(한국식: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배란다에 널어서 말리는게 일반적 입니다.

저희도 맨션(월세)에 살고 있기에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이불들을 말렸었습니다. 


(사진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하지만 카요가 꽃가루 알레르기라(클릭) 꽃가루가 날리는 시즌(대략 2~5월)에는 이불은 물론이고 세탁물도 전부 실내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세탁물은 제급기를 구입해서 사용중이라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습한 이불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불 건조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대형 전자제품 양판점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불 건조기는 아래와 같이


 호스를 사용하는 타입 (사진은 히타치의 이불 건조기)






매트를 사용하는 타입 (사진은 미츠비시의 이불 건조기)





등이 있었고 각 타입에 따라 장단 점들이 있었지만 (예로 호스를 사용하는 제품은 부츠나 구두 등의 건조에도 사용가능)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저희는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본체만으로 사용 가능한 보온병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끼리표(조우지루시)의 이불 건조기(RF-AV20-CA)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가격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저렴했고 최저가는 아니였지만 배송도 빠르고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한 아마존에서 12,800엔 (2016년 2월 당시)에 구입하였습니다.

(최저가는 수백엔 저렴했지만 현금결제만 가능했고 배송기간도 조금 더 길었습니다)


아마존 답게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하였습니다. ^^








내용물은 사용 설명서와 제품 본체만으로 심플한 구성이였습니다. (전원 케이블도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 입니다)








본체에는 간단한 사용법과 작동 이미지를 사진으로 표현한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이불 건조기의 혁명 : 매트와 호스가 필요없이 구석구석까지 건조! 라고 제품의 특징을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접혀있는 본체의 윗 부분을 펼치면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가 보입니다.

필요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 해서  제품을 세워서 빨래를 말리는데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크지 않은편으로 여자 혼자 간단히 들고 나를 수 있을 정도의 무게 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뒷쪽에 들고 나를 수 있는 손잡이 부분이 있습니다)







이불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고 일어나서 축축(?)한 이불을 건조시켜서 매일밤 뽀송뽀송한 이불에서 잘 수 있고 

추운 겨울에는 자기전에 이불을 데워서(?) 따끈따끈한 이불 속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일본은 한국의 보일러 같은 실내 난방시설이 대부분 없어서 겨울에 실내가 상당히 춥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의 이불 건조기는 100V 전용으로 한국에서 사용하시려면 변압기가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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