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요의 이야기

알레르기성 비염 & 레이저 수술의 재검

하루 아빠 2016. 2.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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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카요의 이야기 입니다 .


지난번에 코의 점막 레이저 수술을 하고 2주일 뒤에 재검진을 다녀왔습니다.

갔던날은 운이 나쁘게 대한파가 온다고 해서 옷을 엄청 입고 배에다 핫팩까지 붙이고 나갔습니다.


지난번의 경험으로 접수시간 1시간 15분전에 도착!

했는데도 이미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다들 너무 빠르네요...라고 할까 예약제로 하면 좋겠습니다...

바람을 피하려고 건물 안에서 기다리고 싶어서 일찍 집을 나왔는데도 지난번이랑 똑같이 추운데 밖에서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정말로 추웠습니다..ㅠ_ㅠ





그리고 받은 순서 대기 번호가 13번!




13번이라면 얼마 안기다릴거 같아서 기대하고 접수를 했더니 40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어정쩡하고 밖에 나가봐야 추울뿐이라 대기실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만 결국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_ㅠ


겨우 선생님을 만나서 지난번에 레이저로 수술을 한 부분에 생긴 딱지를 제거 받았습니다.

그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 이런게 코 속에 들어있었어? 라고 놀라기도 하고 조금 어리둥절했습니다.

선생님이 [코를 풀어보세요 ]라고 티슈를 1장 주셔서 코를 풀어봤더니....지금까지 어떻게 숨을 쉬었었는지 모를 정도로 간단히 공기가 코를 통과했습니다.

확실히 수술후 1주일간은 코막힘이 심했지만 2주일째는 쾌적하게 지내왔었는데...

음~~~다시한번 딱지의 크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항상 오른쪽 코를 진찰 할때 시간도 걸리고 무엇보다 아팠습니다.

선생님왈 [코안이 휘어서 진찰하기 힘들다.]라고 합니다.

근데 일본인 여성의 80%가 휘어있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종은 관계없이 머리의 무게로 눌려서 휜다는것 같습니다.


그후에 항 알레르기 약으로 증상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이걸로 꽃가루 알레르기랑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2월 14일 현재 벌써 꽃가루가 날리고 있다는거 같지만 아직까지 코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눈은 조금 가렵지만..)



그리고 추운데 장시간 기다려서 지쳤기에 사전에 알아봐 둔 라멘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스프가...

새우로 국물을 내서 새우의 깊은 맛이 스프에 녹아 있어서 보온병에 담아서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혼자서 느긋하게 라멘을 먹을 수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


추가: 2월21일 현재, 4~5일전부터 코가 간질간질해서 가끔씩 재채기를 합니다. 그래도 코막힘은 없어서 편해서 이정도라면 수술을 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눈이 가렵다! 아직까지는 눈약으로 어떻게 버티고 있지만 안과에 가서 강한 눈약을 처방 받는편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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