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요의 이야기

결혼 기념일 & 발렌타인 데이...

하루 아빠 2016. 2. 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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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카요의 이야기 입니다 .


지난주 2월 10일은 결혼 기념일 이였습니다.

작년에는 둘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촐히 축하를 했지만 올해는 하루가 있어서 외식은 무리였기에 집에서 간단히 축하를 했습니다. 


메뉴는 부대찌게였습니다....^^; 하루가 밤에 울어서 요근래 계속 수면 부족이라 결혼 기념일의 준비를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JH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ㅎㅎㅎ

*JH추가: 양념부터 전부 카요가 만들었는데 상당히 본격적인 맛이라 한국의 부대찌개집에서 먹던 그맛이랑 다르지 않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




다음날 JH가 [기념일인데 케익이라도 사갈까]라고 말해서 집근처의 파티세리를 몇군데 돌아봤습니다.

2,000~3,000엔으로 작은 데코레이션 케익을 살 수 있지만, 최근 저희집은 필요 경비가 겹쳐서 절약 기간 중이므로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은 발렌타인 데이가 가까워서 슈퍼에서도 제과 코너가 특별히 생기기에 간단히 필요한 것만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입니다. 


수퍼에서 푸치 슈크림(일본에서는 줄여서 "푸치슈"라고 합니다)를 사서 이것으로 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푸치슈는 발렌타인용이였기에 쵸코 크림이 들어 있어서 본격적인 맛으로  가격은 수백엔 이였습니다. ^^






결과적으로 파티세리에서 사는 것보다 반값 이하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근데 휘핑 크림이 남아버렸습니다...그래서 몇일 후의 발렌타인 데이에 또 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상태로 팔고 있어서 거품을 내지 않아도 되고 뚜껑도 달려 있어서 남으면 보관 할 수 있어서 편리 했습니다.





또 슈퍼에서 초코맛의 롤 케익 (약300엔)을 사서.....





남은 휘핑 크림이랑 딸기를 장식했습니다. 아침에 먹는 그래놀라에 들어있던 드라이 후르츠도 색깔을 낼려고 뿌려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츠는 슈크림이나 롤 케익같이 심플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맛은 만족 했습니다.

파티세리의 케익은 상당히 맛있지만 자기가 만든 케익(장식만 했지만 ^^;;)에는 정성이 있기에 즐거운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

올해의 절약 케익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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