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요의 이야기

알레르기성 비염 레이저 수술

하루 아빠 2016. 1.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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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카요의 이야기 입니다 .


1 올해 겨울은 따뜬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 ....

그래서 더욱 신경 쓰이는게 올해의 꽃가루 알레르기 입니다.

작년에도 썼지만 저는 삼나무랑 노송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경력(?) 19년째로 2~5월에는 코막힘, 간지러움이 심합니다.

작년(임신중)에는 지금까지 중에서 2번째로 힘든  이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육아도 해야하는데 3개월간 힘든건 괴롭다~~] 불안해져서 코의 점막을 레이저로 수술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레이저 수술이란: 코의 점막을 태워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부분을 줄여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으로 보통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하는 간단한 수술 입니다


사진 출처: http://medick.biz (google 검색)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해볼까 했지만 수술비가 2만엔 정도 하는데 효과가 없는 사람도 20%정도 있고 완치되는것도 아니고 효과가 평균 2 정도 지속되는 거라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수술일인 1 9(), 하루를 아빠한테 맡기고 집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이빈후과까지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예약제도 아니고 토요일은 진찰을 80명밖에 안본다고 해서 접수 시작 3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줄이…. 






그늘이여서 기다리는 동안 점점더 추워졌습니다.

겨우 접수 시작 시간이 되자 간호사 1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받은 접수번호




41번...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라고 생각하면서 30분을 더 기다려서 접수할때 들은 말이 제 진찰 까지는 4시간 대기...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래도 어쩔 없으니 접수를 마치고서 일단 병원 밖으로 나와서 마사지도 가고 밥도 먹으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드디어 제 진찰 시간이 되어서 진찰실에 들어가서 수술전 검사( 상태를 진찰)했더니 수술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 검사 결과에 따라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취약을 적신 거즈를 속에 넣고 15분정도 표면 마취를 했는데 이게 아픕니다!!

두꺼운 거즈를 3장씩 코에 넣는데 상당히 아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목으로도 마취약이 넘어 오기도 해서 힘들고 이상한 맛도 났습니다. 입안도 마취 때문에 얼얼해지고 고통의 15분간 이였습니다.



마취후에 수술대로 안내받고서 거즈를 빼고(이때는 아팠습니다) 드디어 레이저 수술 입니다.

선생님이 치과 선생님이랑 똑같이 [전혀 아프다고 하겠으니까 정 못 참겠으면 손을 들어 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릴적에도 병원을 싫어하지도 않았고 이런것에는 동요하지않는 이지만 조금은 긴장했습니다.

그래도 수술중에는 조금 타는 냄새가 났지만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술후에 선생님이 처음으로 수술한 사람한테는 수술흔적을 보여준다면서 모니터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얀부분도 있고 검게 부분도 있어서 그로테스크였습니다



수술후, 진찰을 했지만 선생님이 [오늘밤 부터 내일까지 특히 코막힘이 심하니까 레이저 수술을 한걸 후회할 지도 모릅니다]라고.......

확실히 그날 밤부터 코막힘이 심해서 입으로 숨을 쉴수 밖에 없어서 목이 엄청 말랐습니다.

1주일간은 코막힘, 1~2주일간은 코안에 딱지가 엄청 생긴다는 같습니다.

2주일후에 재검진을 해서 이상이 없으면 우선은 치료가 완료 예정입니다.

수술을 했기에 올해는 꽃가루 알레르기용  알레르기제는 안먹을 예정입니다. 선생님도 그게 증상을 억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유중이라도 먹을 있는 약은 있습니다)

우선은 수술의 효과가 있는 80% 중의 사람이 있기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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