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에서 핸드폰을 꺼내보니 페이스북에서 3년전 오늘 제가 올렸던 사진이 나오더군요...
3년전 오늘인 2012년 4월 14일...제가 일본에 온 날이였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뚜렷하게 나는데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3년전 오늘은 여기를 클릭)
카요랑 같이 살려고 한국의 직장 그만두고 일본에왔지만 결국 회사가 도쿄로 잡혀서 다시 혼자 도쿄로 이사와서 살다가 결혼하고 이사하고 지난 주말에는 딸까지 태어났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 나름 바쁘게 지내서였는지 3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보면 정말로 순식간이네요..
여러분은 지난 3년간 어떤 일들이 있으셨나요...
오늘부터 앞으로 3년간은 어떤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딸아이가 중심이 될꺼 같습니다...
(우선은 한일 양국 출생신고, 여권신청 등 시간이 날때마다 돌아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
이제 내일모레(목요일)면 퇴원해서 집으로 들어올 우리 딸.....
근데 아빠라는 사람은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장이라 퇴원하는날에도 집에 없네요...-_-;;;;
그래서 어제 오늘 일찍 퇴근해서 하루 1시간씩이라도 얼굴 보고 집에 왔습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손톱이 길어서 태어난 다음날 병원에서 손톱을 잘라줬는데도 오늘 보니 그새 또 자났네요...
그리고 일본의 모든 병원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과는 달리 애들을 꽁꽁 싸두지 않고 그냥 풀어(?)둬서 얼굴을 자꾸 만져서 상처날까봐 걱정입니다.
움직이고 싶은데로 움직이게 하는건 찬성이지만 퇴원해서 집에오면 손싸개 정도는 해줘야겠습니다.
아래는 졸린데 딸꾹질이 안멈춰서 잠을 못자는 우리 딸내미...
마지막쯤에는 졸려서 눈까지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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