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활 4월 4일..코우라쿠엔(後楽園), 벚꽃구경

하루 아빠 2015. 4.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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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출장이다 출산이다 ㅎㅎ 이래저래 바뻐서 밀렸던 포스트를 오늘부터 다시 업로드 합니다. ^^;;


4월 4일에는 카요 몸조리 때문에 도쿄에 올라오신 장모님과 함께 벚꽃구경하러 도쿄돔옆에 위치한 코우라쿠엔(後楽園)에 다녀왔습니다.

별로 드실 기회가 없으시기에 이날 점심은 라멘을 드시고 싶으시다는 장모님의 리퀘스트로 코우라쿠엔에 가기전에 이이다바시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날 들린 라멘집은 퓨전스프로 유명한 나카노 아오바(中野 青葉) 이이다바시점.

역시나 맛은 변함없이 맛있었습니다. 장모님은 이날 처음 드셔 보셨는데도 맛있다고 만족하셨습니다. ^^ 







점심을 먹고나서는 천천히 걸어서 코우라쿠엔에 갔습니다.

코우라쿠엔의 입장료는 일반 300엔 65세 이상 150엔 이였습니다.








만삭이였던 카요의 배는 터질듯이 튀어나와있었습니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안전한 곳으로만 걸어 다녔습니다.








코우라쿠엔은 생각보다 벚나무가 적어서 벚꽃구경 장소로는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일본식 정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구경하기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입장료도 100엔 저렴한 신주쿠 교엔을 추천 합니다. (신주쿠 교엔은 여기를 클릭)






계단을 걸을때도 조심조심....






모녀지간...








벚꽃과 함께 호수위를 유유히 헤엄쳐가는 두마리의 오리가 왠지 일본스럽게 보였습니다.















걷다가 지치면 잠시 벤치에 앉아서 휴식도 취하고...임산부라 정기적으로 쉬어줘야 합니다..









이날 가장 많은사람들이 몰려 있던 장소인 엔게츠교(円月橋 원월교)






한동안 기다려봤지만 다른 사람들이 사진속에 안들어오게 찍는건 무리였습니다..^^;;

최대한 노력한 사진이 아래 사진 입니다.

정면에서 찍었으면 다리의 반월 부분이 개천에 비춰서 정확히 원으로 보였을텐데...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옆에는 다른 분들도 기념 촬영 중이였기에..













저는 벚꽃중에서 아래의 사진처럼 아래쪽으로 늘어져 있는 시다레자쿠라(枝垂れ桜)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폰으로 찍어본 파노라마 사진...






공원을 한바퀴 돌고나서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셀카봉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돌아가는 길에는 쿠단시타에 들려 치요다구의 사쿠라 마츠리도 잠시 구경 갔습니다.

포장마차의 히로시마야키가 얼마나 이뻐보였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계란후라이가 예술이였습니다..^^


역시 마츠리의 꽃은 포장마차...








마지막으로 조명으로 더욱 이뻐보이는 황궁옆의 야간 벚꽃(夜桜요자쿠라)을 보러 갔습니다.








유유자적 보트를 타는 사람들과 함께 벚꽃 사진을 찍을려는 사람들로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는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한동안 기다린 후에야 저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저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도 벚꽃을 의식해서 핑크색으로 라이트 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현일이랑 저기를 걸어올라갔을때가 생각 났습니다...정말로 덥고 힘들고..ㅎㅎㅎ ^^;; (도쿄타워 등반?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








저녁은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진보쵸로 이동하여 센후라는 사천요리집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집에 왔으니 우선은 칭타오...^^







물론 요즘 푹~빠져 있는 스부타(탕수육)을 빠트릴 수가 없지요...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군만두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줄줄 흘러나와 아주 맛있었습니다.


칠리새우도 생각보다 크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지 밥이랑 먹을려고 시킨 마파두부가.....

정말로 사천식이라 산쇼가 엄청 들어가서 혀가 얼얼하고 물을 마셔도 물맛이 이상하게 느낄정도로 강렬해서 밥위에 얹어서 맛있게 먹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








핸드폰으로 대충 근처 중국요리집을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였는데...

계산하고 나올때 보니 엄청 유명한 연예인도 많이 다녀가고 각종 방송과 영화 촬영지로도 나왔던 곳이였습니다..






카요랑 제가 엄청 좋아하는 개그맨(아키야마秋山)도 다녀갔었네요... ^^

기회가 되면 아키야마의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싶습니다..





아래는 아키야마가 만든 노래 TOKAKUKA의 뮤직 비디오...

(일본어 아시는 분들은 재미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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