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주절거림..

일본 생활 주절거림...002

하루 아빠 2012. 12.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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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어등은 전부 생략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 이므로 상대적으로 주관적입니다. 



1. 전철이나 길거리에서 술(캔맥주 혹은 원컵이라고 불리우는 유리잔에 들어있는 소주)을 마시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단순히 취해서 마시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퇴근길에 편의점 비닐 봉지안에 안주까지 넣어두고 사람들 눈치 보면서 마시는 아저씨를 본적이 있는데..

    집에서는 마누라의 잔소리로 맘편히 맥주 한잔 못마시고 계신건 아닌지...혼자서 상상의 날개를 피다가 조금은 안타까운 기분까지 들었다...

  간혹 출근길에 마시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다...(정장 차림에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2. 일본인들은 애정표현을 잘 안한다고 하는데...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나는 커플은 매일 아침 심할정도로 애정 표현이 과하다...

   거의 2개월 정도를 매일 아침 같은 지하철을 탔는데....지난 주부터 남자가 안 보이고 여자혼자 타고 있다...헤어졌나?

   또 혼자서 상상의 날개를 피다가 조금은 안타까운 기분까지 들었다...

   둘이서 껴안고 애정행각을 할때는 그렇게 보기 싫더니 막상 안보이니 섭섭하다..


3. 일기예보가 잘 들어 맞는다...물론 100%는 아니다..일기예보가 잘 맞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한국에서도 그리 못느낀 경우가 많다보니 대단하다고 느낀다.


4. 일본 방송국의 여자 아나운서들은 인기가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도 여자 아나운서 혹은 기상 캐스터가 인기가 있지만 일본의 그것과는 차이가 많다.

    일본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연예인같이 인기 있으며 버라이어티 방송에도 꼭 한명씩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망가지는 것도 결코 두려워 하지 않는다..

  NHK를 제외한 방송국들도 스타 아나운서를 방송국의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는다.. 

  대체적으로 후지 테레비의 아나운서가 인기가 많은거 같다..특히 카토아야코...개인적으론 테레비 도쿄의 오오에 아나운서가 가장 좋다..ㅎㅎ

    (사진은 후지테레비의 카토아야코 아나운서..일명 카토팡)




5. 일본은 더치페이가 기본이다 보니 가끔 선배한테 점심 혹은 음료수 한잔 이라도 얻어먹으면 상당히 부담스럽다..


6. 휴일이 많다...그리고 휴일은 확실히 쉰다...


7. 꼼꼼하고 철저하다는 일본이라고 해도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똑같다..가라로 일으 처리할때도 있고 관례라는 말로 덮어둔다..


8. 퇴근이 늦어지거나 밥하기 귀찮을때는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는데...종류도 많고 싸고 맛있다....


9. 일본 오뎅보다 부산 오뎅이 더 맛있다...


10. TV 방송중에 광고가 너무 많아서 보고 싶은 방송은 대부분 나중에 다운받아 보게된다...


11. 요즘 망년회 기간중이라 그런지 밤에 보면 길거리에 드러누워 계신 아저씨, 아가씨가 심심찮게 보인다...역시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은가 보다..

     취하셔서 정장을 입고 벨트를 가슴에 하고 계신 분도 봤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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