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멜버른...세번째~

전날 예약한 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집합장소로 갔다..(버스의 좌석은 정해진게 아니라서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내가 집합 장소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종만이가 맥도널드에 먹을거리를 사러 다녀왔다.

아무튼 그렇게 버스를 타고 투어가 시작 되었는데 몇시간이고 줄곧 버스로 이동만 한다...(-_-;;)

겨우 도착한 그레이트 오션 입구앞에서..(짧은 시간이지만 중간중간에 쉬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창 밖으로 보이더 이쁜 다리...

호주는 호주인가 보다...길거리에 야생 코알라 주의 표지판이 있었다..

표지판을 지나 조금 가니 야생 코알라들이 자고 있었다...

이놈은 정말로 지대로 자고 있었다..

새끼가 어미에게 다가갈려고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중간에 멈춰서 점심 식사를 하고 1시간 정도 휴식 시간이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간 관광 버스....시트의 높이가 상당히 높았다...

겨우 도착한 12사도 ....

12사도를 배경으로....

아~~정말 멋나네~~~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몇배는 멋지다~~그 넓~~~은 느낌이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10분정도 헬기를 타고 12사도 주변을 보여주는 헬기 투어가 있어서 평생 언제 헬리콥터 타보나 해서 좀 비쌌지만 예약하러 갔는데.....

중국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예약을 하고 있었다..한사람이 그룹의 예약을 하고 있어서 내가 7~8번째에 서 있었는데 대기시간 1시간 이상.... 젠장할~~~~

버스 출발 시간 때문에 결국 무산...버스 창밖으로 보이던 헬기만을 보면서 욕을 할수 밖에 없었다~(아~~정말로 타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다시 시작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그래도 멋있기는 멋있었다....엄청 더운 날씨에 몇번씩이나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야 하는게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잠시 무슨 베이에서 쉬는 동안 전화하던 중~~이때 현일이의 쿵후보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이새끼는 참 이상한 캐리어우먼부터 해서 사람도 많이만나네...ㅋㅋㅋ)

사진은 카요랑 전화 통화하고 있을때~

런던 브릿지 도착~~~

런던 브릿지는 원래 이어져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바람 필때 애인하고 갔다가 중간이 무너져 내려서 구조 요청 하면서 TV 에 나왔다고 하는거 같았다..ㅎㅎㅎㅎ 딱 걸렸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던중 숙소앞 플랜더스 스테이션앞에서..

데이 투어라더니 정말 12시간 일정이였다..뭐 대부분이 버스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백팩커에서 씻고 나서 쉴때....

종만이랑 백인 여자랑 나 이렇게 3명이서 같이 지냈는데.......

백인 여자가 벗은 팬티도 그냥 던져놓고 얼마나 지져분하게 지내던지.....(팬티 자체도 엄청 지져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