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1年

[한일부부/도쿄일상] 유치원 여름방학 / 올해 첫 물놀이

하루 아빠 2021. 8.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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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올해만 생긴 4 연휴...

하루는 이미 유치원 여름방학이지만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이라고 어디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집에만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다 못해 서있으면 쓰러질 것 같이 더워서) 어린이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주신 풀장을 처음으로 꺼내서

물놀이를 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예전보다 물놀이 풀장도 커져서 예전처럼 손펌프로 바람 넣다가는 쓰러질 거 같았기에 에어 펌프 사야지~사야지~하면서 가끔씩 인터넷이나

이온 같은 마트에 가서 찾아보다가 괜찮은 게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막상 물놀이하려니 집에 있는 건 예전의 그 손펌프 밖에 없어서

정말로 농담 조금 보태서 바람 넣다가 물놀이는 고사하고 온 가족 다 거실 바닥에 쓰러질 뻔했습니다 ^^; 

에어 펌프 어서 빨리 하나 사야지 물놀이 한번 더 하다가는 정말로 수명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날은 앞서 말했듯이 날씨가 너무 더워서 뒤뜰에서 물놀이하기에는 덥고 힘들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그늘진 현관 앞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바람 넣느라 그렇게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하루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기분이 좋더군요 ^^

 

 

 

 

 

하루가 예전부터 하고 싶어 했던 물풍선도 다이소에서 사 와서 만들어 줬는데 하루 힘으로는 던져도 던져도 어지간해서는 잘 안 터지더군요 ^^ 37개들이 물풍선 2세트 들이가 단돈 110엔 밖에 안하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엄마도 잠시 발을 담그고 더워를 식혔습니다

 

 

 

 

 

옆집 아이도 이날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잠시 물총 싸움도 하고 놀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서로 펜스를 사이에 두고서 놀아야 했네요...

언제쯤이면 코로나가 사라져서 아이들이 예전처럼 그냥 편하게 같이 놀 수 있을는지...

 

 

 

 

 

어그레시브 그립으로 사격 중인 우리 딸

옳~지 짜세 좋아~

 

 

 

 

 

물조리개 가지고 놀다가 공기 빠지면서 방구 같은 소리가 나서 엄마가 장난을 쳤더니 자기가 방구 뀐거 아니라고 상황 재현까지 하면서 

절실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더 이상 방구 뀌고 좋다고 웃으면서 뛰어다니던 예전의 그 애기가 아니네요 ^^;

 

 

 

 

 

물놀이하다가 추우면 중간중간 따뜻한 곳에 앉아서 수분 보충도 하고 

 

 

 

 

 

아빠가 만들어 준 수제 빙수도 먹고~

 

 

 

 

 

그러다가 다시 신나게 물풍선 터트리면서 다시 놀고~

 

 

 

 

 

지치면 또 나와서 좋아하는 밤쿠헨도 먹고 

 

 

 

 

 

간식으로 포테토칩이랑 과자들도 먹고 2~3시가 정도를 신나게 논 거 같습니다

물놀이가 지치기는 지치는지 잠드는데 시간 걸리는 하루도 샤워하고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

 

 

 

 

 

이날 저녁은 하루 엄마가 비빔밥을 만들어 줬네요

요즘 하루 엄마가 유튜브로 한국 요리 공부하면서 된장찌개도 만들고 김밥도 만들고 저녁상에 올라오는 한국 요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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