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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POCKET2 구입&개봉기...

하루 아빠 2021. 3. 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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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용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면서 아이폰으로 찍다 보니 우선 흔들리는 있지만 주변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여서

DJI Pocket2가 짐벌도 달렸고 사이즈도 작은게 괜찮은 거 같아서 각종 인터넷과 유튜브의 리뷰란 리뷰는 다 찾아보고

몇 날 며칠을 고민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국 구입 버튼을 누르고 택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콤보가 구성품을 보면 가격에 비해 엄청 이득이지만 저희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본 패키지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엄청 길게 느꼈던 이틀이 지난 뒤에 드디어 집으로 도착한 택배

(택배 상자에 무슨 전표 스티커만 7개가 엄청 붙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ㅎㅎㅎ) 

 

 

 

 

 

 

 

기왕에 박스 뜯는 김에 처음으로 언박싱 동영상을 찍어 볼까 하고 책상 위에 삼각대도 설치하고 동영상을 찍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언박싱이라는 게 생각보다 엄청 힘들 더군요.

카메라에 박스 뜯는 게 보이는 위치에서 움직여야 하고 설명하면서 하나하나 뜯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게 쑥스러운 것도 있고 무엇보다 박스 뜯는데 집중하다 보니 결국 한마디도 안 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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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조용~~ 한 언박싱을 마치고 나서 제품 등록하고 아이폰에 연결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꾸 58%에서 멈추고 난 뒤에 에러가 나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 해 봐도 해결이 안 되었는데

혹시 메모리 카드가 문제인가? 싶어서 우선 펌웨어 업데이트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새로 메모리 카드를 구입한 뒤에 다시 해보기로 하고 

 

 

 

 

 

 

 

제품 구입과 동시에 액정&렌즈 보호 글래스를 알리 익스프레스에 주문해 두었는데... 알리답게 언제 도착할지 모르니

우선 그때까지 임시로 붙여 둘 보호 필름을 만들어서 붙여 두기로 했습니다.

필름은 예전에 다이소에서 사 와서 쓰고 남은 액정 보호 필름 위에 원래 제품에 붙어 있던 보호 필름을 붙여서 가위로 잘랐더니 사이즈가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라쿠텐(楽天市場)에서 1,487엔 주고 구입한 메모리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128기가 메모리 카드가 한국돈으로 만 오천원 정도밖에 안 하다니...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그렇게 새로운 메모리 카드로 갈아 끼우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순식간에 끝나 버리더군요...

역시 메모리카드도 수명이 있으니 가끔씩 에러가 발생하면 몇 번 시도해보고 그냥 새로 교체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구입한 지 한 달 뒤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보호 글래스가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렌즈&액정 보고용 3세트가 배송료 포함 266엔... 싸다~~~ 배송 느린 것만 빼면 정말로 알리는 최고  

 

 

 

 

 

 

 

 

우선 렌즈용 보호 글래스

 

 

 

 

 

 

 

렌즈부를 우선 알코올로 싹~싹 닦아주고 먼지를 날려 준 뒤에

 

 

 

 

 

 

 

보호 글래스를 살~짝 얹어주면 찰~싹 달라 붙는게 공기도 안 들어가고 사이즈도 딱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액정 보고 글래스

 

 

 

 

 

 

 

같은 방법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고 

 

 

 

 

 

 

 

보호 글래스를 얹었는데... 응? 응!!!

사진에 보이듯이 L자 모양으로 들뜬 게 보였습니다.

글래스 사이즈는 딱 들어맞는데 왜 이러지? 들뜬 부분을 손으로 꼭~꼭~ 눌러줘 봐도 0.5초 정도 붙었다가 다시 떨어져서 

혹시 내가 잘 못 붙였나 싶어서 새로운 글래스로 다시 붙여 봤는데도 똑~~~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건 보호 글래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전원을 켜고 화면이 들어오면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고 터치&화면 조작감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그냥 이대로 쓰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납득(?)과 포기가 쉽더군요. ㅎㅎㅎ

 

 

 

제품은 손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사이즈라 들고 다니기 쉽고 (아무리 작다고 해도 쳐다보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짐벌 성능도 화질도 그런대로 만족스럽지만 역시 본체 마이크의 수음 성능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나 계속 잔량을 확인해야 하는 배터리 용량인 것 같습니다.

서드 파티에서 나오는 배터리 팩도 있고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작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데이터 전송용 USB-C단자가 하단부가 아니라 제품 측면에 위치했으면 더욱 사용하기 편했을 텐데... 멀티 핸들 및 각종 악세서리 연결을 고려한 위치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기본 패키지 사용자로서는 불편하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은 DJI Pocket2이지만 간편하게 Vlog 찍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지금 가격에서 10만원 정도만 내려가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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