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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든 알리 바람] Baseus WM01 무선 이어폰 구입기...

하루 아빠 2021. 3. 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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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기간이 너무 길어서 그동안 가끔 눈팅만 하고 전혀 살 생각은 없었던 알리 익스프레스 였는데...
어느날 처음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쿠폰에 걸려(?) 들어서 차량용 무선 핸드폰 충전기를 배송료 포함 100엔 정도에 구매한 이후로 알리 익스프레스에 푹 빠져서 매일 시간 날때마다 들락 거리면서 오늘은 또 어떤 물건들이 나를 유혹(?) 할지 찾아 보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계속 재택 근무 중이라 쓸 일이 없지만 아무래도 지금 도쿄에 내려져 있는 긴급 사태 선언이 3월 7일에 해제될꺼 같은 분위기 인데

그러면 8일 부터 출근해야 할 것 같아서 출퇴근 길 전철에서 영어 공부하거나 심심할때 유튜브 볼 때 쓸 작고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아 봤더니 요즘 관심이 생긴 Baseus에서 판매중인 제품이 가격(쿠폰적용 1,566엔)도 싸고 디자인도 나빠보이지 않았기에 바로 주문 했습니다.
(알리도 그렇고 다이소 같은 100엔 샵도 그렇지만 싸다고 하나 줄 주워 담다 보면 어느순간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2월 14일에 주문해서 24일에 도착 했으니 배송이 생각보다 상당히 빨랐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하얀색 포장지..^^
그런데 중국이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부터 날라 왔네요.
(참고로 2월 3일에 처음으로 주문한 차량용 무선 충전기는 아직 중국에서 출발도 안 했습니다. ㅎㅎㅎ) 

 

 

 

 

 

 

다들 아시겠지만 포장지 입구의 양면 테이프가 너무 강해서 포장지를 벗긴다기 보다는 갈기 갈기 찢는 느낌으로 포장지를 뜯고나니
제폼 박스가 나왔습니다. (제품명은 WM01)
블루투스 이어폰이 1,500엔정도 밖에 안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포장 상태도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깔끔하고 준수해 보였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외국인 모델의 착용샷과 함께 뭐라뭐라 적혀 있는데 읽어 볼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 모델분에게는 실례이지만 어째 멋있어 보이지 않네요 혹시 직원분 이신가?)

 

 

 

 

 

 

아무튼 박스를 열어 보니 설명서와 함께 어디다 쓰면 좋을지 모를 사자라고 생각되는 캐릭터의 스티커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스티커를 어디다 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티커라는 소리를 듣고 딸아이가 가져가 버렸습니다 ^^)

 

 

 

 

 

 

평소 전자 제품의 메뉴얼은 거의 안 보는 편인데 지금까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몇번 써 봤는데 제품마다 페어링과 조작 방법등이 전부 달라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메뉴얼을 읽고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얼은 중국어와 영어로만 적혀 있었는데 어려운 내용이 없으니 간단히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조작은 좌우 이어폰의 각각의 터치 센서를 사용 조작하는 방법이었는데 볼륨 조절 기능은 없습니다.

 

 

 

 

 

 

 박스 안 내용물은 이어폰 본체와 충전케이스, 여분용 이어팁(대, 소), 충전용 USB-C(A to C)케이블이 전부로 아주 심플한 구성 이었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표면 가공 상태는 전혀 싸보이지 않고 보들보들하니 괜찮았습니다.
거기에 음각으로 새겨진 Baseus 로고가 잘 어울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작은지 충전 케이스의 전체 길이가 손가락 두마디도 안 될 정도 입니다.
거기다가 무게도 엄청 가벼워서 들고 있어도 무게감이 거의 없습니다.

 

 

 

 

 

 

 

충전 단자는 요즘 나오는 제품 답게 USB-C 타입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 정면에는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조그마한 상태 표시등(LED)이 달려 있는데

 

 

 

 

 

 

 

아래와 같이 충전 중에는 하얀색으로 점등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오랫동안 충전을 해봐도 완충 되어서 LED가 녹색으로 변한다던가 LED가 꺼진다거나 하는 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로 충전(전원 연결)중이라는 것 만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케이스를 열어보면 드디어 이어폰이 모습을 들어 냅니다.
그런데 저렴해 보이지 않던 충전 케이스가 뚜껑을 열자마자 자신의 가격을 주장 하듯이 재질감을 포함하여 갑자기 저렴한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이어폰 양쪽에 무슨 버튼 같은게 달려 있는데 눌리지도 않고 아무런 기능도 없는 그냥 디자인 입니다. ㅎㅎㅎ 아마도 잡을때 미끄러지지 말라고 달아 놓은거 같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300mAh인데 제조사의 설명 대로라면 이어폰은 최대 5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시 25시간)이라고 하는데 조금 과장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입 목적이 출퇴근 길에 전철에서 듣는 용도이고 사무실에서도 충전하면 되기에 배터리 용량이 적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어폰 안쪽에는 좌 우를 구분하게 R과 L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음질은 처음으로 이어폰을 통해서 소리를 전해 듣는 순간....
아~~~이래서 1,500엔 밖에 안 하는 구나~~~라고 납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저렴한(?)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하시만 앞서 말했듯이 전철에서 영어 공부할때 쓰는게 주 목적이니 음질 정도야 가볍게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격에 음질을 바라면 안되지요 ㅎㅎㅎ)
그래서 노래를 듣는다거나 동영상 감상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입니다.
하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안될정도로 작고 가벼운 무선 이어폰을 찾으시눈 분들은 검토해 보셔도 괜찮은 제품일 것 같습니다.
(싼거 사서 써 보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거 다시 사지 뭐~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에게는 딱 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QCY T1 Pro (QCY도 저렴한걸로 유명하죠)와의 사이즈 비교...
사진으로는 그닥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그 차이가 꽤 큽니다.
하지만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음질 차이큰 컸습니다. ( QCY가 훨씬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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