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니치레이(二チレイ)의 주사위 스테이크 필라프(サイコロステーキピラフ)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유명 양식당인 타이메이켄의 셰프인 모데키 히로시(茂出木浩司)쉐프와 공동 개발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포장지에도 모데키 셰프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고 간장 버터 향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써 있었습니다.
모데키 셰프는 TV에서 몇 번 본 적은 있을 뿐으로 어떤 인물인지 솔직히 잘 모르는데 검은 얼굴을 유지하려 태닝샵을 정기적으로 다닌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얼굴색이 정말로 검네요 ㅎㅎㅎ
아무튼 제품은 430g으로 1 봉지 기준으로 600W 전자렌지에 6분 20초를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여러 가지 냉동식품을 먹어 봤지만 포장지에 써 있는 시간보다 20초 정도 더 돌려야 골고루 잘 덥혀(?) 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포장지를 뜯어서 그릇에 닮아 봤는데 양도 괜찮고 야채와 고기(주사위 스테이크)와 밥의 비율도 좋아 보였습니다.
포장지의 조리 예는 납작하게 펴서 담으라고 쓰여 있었는데 양식당에서 나오는 밥처럼 접시에 담긴 밥은 먹기 불편해서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되도록 얕으면서 먹기 편한 접시에 담았습니다.
아무튼 랩을 씌운 뒤 전자렌지에 약 7분 정도를 돌리고 난 뒤의 모습은 은은하게 퍼지는 간장 버터의 향과 함께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버터로 코팅된 밥알에는 윤기가 흐르고 야채와 고기의 색깔도 좋아 보였는데 조금 더 볶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았겠다고 느꼈습니다.
사진도 찍고 코와 눈으로 확인했으니 이제는 입으로 그 맛을 확인할 차례~
가볍게 한 숟갈 떠서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어 봤더니 생각보다 간장 버터의 맛은 약했는데 감칠맛 나는 게 괜찮았습니다.
고기와 야채의 씹는 맛은 약했지만 부드러운 쌀알과 함께 씹어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 숟가락 먹고 난 뒤에 문뜩 후라이팬에 간장 조금 두르고 다시 한번 볶아 보면 더 맛있을 거 같았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으로 위해 그냥 마지막까지 그냥 조금 아쉬운 마음을 느끼면서 그릇을 비웠습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제가 원래 필라프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맛도 가격(슈퍼에서 200엔대)도 괜찮았고 양도 부족하지 않아서 가끔씩 사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종종 먹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먹을 때는 전자렌지에 가볍게 돌린 뒤에 후라이팬에서 다시 한번 볶아서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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