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의 냉동 갈비 국밥

하루 아빠 2020. 2. 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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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일본의 냉동 갈비 국밥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슈퍼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발견하고 냉동 국밥은 어떤 맛 일지 궁금해서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근데 깜빡하고 사진을 찍기 전에 포장지를 뜯어 버렸네요 ^^;;

포장지에는 맛깔나게 생긴 국밥의 사진과 함께 5종 야채의 갈비 국밥(5種野菜の カルビクッパ)이라는 제품명과

(일본에서는 갈비를 '카루비' 국밥을 '쿡파'라고 쓰고 읽습니다) 인기의 찹쌀보리 함유(もち麦入り)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국밥이 한국 음식이라 한국 분위기를 내려고 그랬는지 일본에서는 잘 안 쓰는 스테인리스 숟가락 사진까지 들어가 있네요 ^^

그런데 저는 갈비 국밥은 갈비탕과 같은 음식을 이미지 하는데 마치 '육개장'처럼 보이는 제품 사진과 갈비 국밥이라는 제품명에 위화감을 느꼈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로 했습니다.  

 

 

 

 

 

포장지에서 제품을 꺼내니까 돌솥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트레이에 냉동 상태의 국밥이 꽁꽁 언 상태로 들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러 가까이 다가가 봐도 랩으로 싸인 안쪽 모습은 잘 안 보였습니다.

(랩으로 싸여진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니까 뜯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ㅎㅎㅎ)

 

 

 

 

 

포장지의 뒷면에 쓰인 조리법에 따라 용기 그대로 600W에 6분을 돌리고 난 뒤에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서 보니

식욕을 돋구는 익숙한 음식 냄새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랩을 벗기고 나니 더욱더 맛있는 냄새가 나서 빨리 먹고 싶을 정도였기에 기대감도 같이 상승했습니다 ^^

 

 

 

 

 

한 숟갈 퍼 먹으니 고기는 조금 적었지만 야채도 적당히 들어 있고 맛은 조금 달은 듯했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역시 갈비 국밥 보다는 육계장에 가까운 맛 이었습니다.)

찹쌀 보리도 쪽득하니 식감도 좋고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먹고 난 뒤에는 설거지 할 것 없이 트레이를 간단히 물로 헹궈서 버리기만 하니 편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나는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

한 가지 흠이라면 양이 너무 적습니다... 정말로 다 먹고 난 뒤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정도로

한번 먹을 때 최소한 3개는 같이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또 먹고 싶다고 느꼈기에 저의 평가는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무인양품에서는 냉동 김밥도 팔았었는데 요즘 냉동식품들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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