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9年

2019.04.30 하루의 시치고산 (7・5・3) 사진 촬영

하루 아빠 2019. 10.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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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치고산(7・5・3) 때 장인어른 장모님이 올라오셔서 집 근처 신사에 다녀왔지만 (클릭)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원래는 3살 때 찍어주는 거지만 하루는 3살 때 불편한 기모노 입고 찍을 사진이 없어서 조금 늦었지만 4살이 되어서 찍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부모님이 일본에 놀러 오시게 되어서 그때 기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찍기로 하고 스튜디오를 예약했습니다.

 

드디어 스튜디오를 예약해둔 4월 30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는 할머니 얼굴에 화장도 해주면서 옷 단장을 했습니다 ㅎㅎㅎ 

 

 

 

 

 

예약해둔 스튜디오는 하루가 첫 돌 사진을 찍은 (클릭) 스튜디오랑 같은 곳으로 요코하마(横浜)에 있는데

스튜디오에 가기 전에 조금 시간이 남아서 관광지인 아카렌가 창고(赤レンガ倉庫)에 들려서 아주 잠깐 이였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날씨가 비가 올 듯이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사진이 이쁘게 안 나왔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하루도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을 찍어 줬습니다 ~~^^

 

 

 

 

 

하루가 찍은 사진인데 하루의 눈높이에서 찍어서 그런지 저희가 찍는 사진과 달리 시점이 낮아서 사진 보는 재미가 있습

할아버지와 하루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네요 ㅎㅎㅎ

 

 

 

 

 

바닷가라 그런 점도 있지만 이날 바람이 얼마나 강하던지....

 

 

 

 

 

드디어 예약해둔 시간이 되어서 스튜디오에 올라가서 이날 하루의 사진 촬영을 담당해 주실 담당자와 사진작가님과 함께

어떤 컷을 몇 장 찍을지 등을 상담해서 정한 뒤에 꽃단장을 하러 하루가 담당 언니들과 함께 별실로 붙들려(?) 갔습니다. 

저 나이 때의 아이들은 엄마가 같이 있으면 엄마 믿고(?) 말을 잘 안 들어서 그런지 부모님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하고

아이만 데리고 들어 가더군요.

긴장한 얼굴로 언니들 손을 잡고 별실로 들어갔던 하루가....

 

 

 

 

 

잠시 후에 꽃단장을 마치고 나왔는데 아직까지 긴장이 안 풀렸는지 얼굴이 굳어 있었습니다.

담당 언니 말로는 화장은 끝까지 완강히 거부해서 전혀 못했다고 하네요 ^^;;

그래도 머리 묶는 것도 싫어하는 하루가 저런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고 참 많이 참았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긴장해서 얼굴은 굳어 있는 상태였지만 그 모습도 아빠 눈에는 얼마나 이뻐 보이던지....

할아버지 할머니도 옷 갈아입고 나온 하루는 보자마자 "아이고~~~"라면서 하루에게 달려가셨습니다 ㅋㅋㅋ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전에 할아버지와 기념사진 ^^

 

 

 

 

 

하루는 할아버지랑 아빠가 안아주고 말을 걸어도 아직까지 긴장이 안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기분을 풀어 주려고 사진 촬영 전에 좋아하는 사탕을 하나 입에 물려줬더니 이제야 조금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스튜디오 안에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다시 긴장해서 표정이 굳어 버렸습니다. ^^;;;

 

 

 

 

하루만 그런게 아니라 저희도 엄청 어색하네요 ㅎㅎㅎ

 

 

 

 

 

하루를 웃게 하려고 담당 언니가 열심히 재롱(?)을 부려도 표정도 그대로였고

담당 언니가 정해준 포즈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

 

 

 

 

 

 

그래도 딸바보 아빠 눈에는 인형처럼 이쁘게만 보입니다. ㅎㅎㅎ

 

 

 

 

 

 

 

 

 

 

 

사진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하루도 조금씩 분위기에 적응하기 시작했는지 평상시의 미소가 돌아왔습니다. ^^

아이고~~ 이뻐라~~~

 

 

 

 

 

확실히 웃으니까 사진도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루를 웃게 하려고 열심히 고생하신 담당 언니...

 

 

 

 

 

 

 

 

 

 

 

그래도 이날 하루를 가장 웃게 한건 할머니였습니다. ^^

할머니가 하루를 웃게 하려고 얼마나 재롱(?)을 부리 셨는지 당당 언니와 사진작가님까지 웃으실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사진작가님이 이쪽에서 부탁드린다면서 할머니에게 위치까지 지정하시고

담당 언니는 감사하다면서 다음에 따라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의 퍼포먼스는 동영상으로 남겨 두었는데... 차마 못 올리겠네요 ㅎㅎㅎ

 

 

 

 

 

 

 

 

 

 

 

 

 

 

 

 

 

촬영 중간중간 하루는 사탕도 먹으면서 쉬면서 진행했는데 지쳐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첫돌 사진 촬영 때랑 비교하면 정말로 엄청 쉬워졌습니다.

 

 

 

 

 

시치고산(7・5・3) 사진 촬영이라고 사진 작가님이 753 숫자도 가져와서 늘여 놓기도 했습니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우리 딸 너무 이뻐요~~~ㅋㅋㅋ

 

 

 

 

 

기모노를 입고 전반전(?)이 끝나고 한복으로 갈아입기...

기모노를 벗을 때 보니 아이 몸에 수건도 말어서 넣어두고 얼마나 불편해 보이던지... 하루가 많이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스튜디오의 담당 언니는 한복 입히는 법을 모르기에

한복으로 갈아입을 때는 할머니가 도와주셨습니다.  

 

 

 

 

 

한복으로 갈아 입고 사탕 하나 물고 나온 딸내미...

한복 색깔도 있지만 스튜디오 안에 있는 아이들은 기모나 아니면 원피스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한 번에 눈에 확~~!! 띄었습니다.

 

 

 

 

 

 

 

 

 

 

 

 

스튜디오의 방을 바꾸어서 한복으로 후반전 시작~~~~

 

 

 

 

 

아이고 이뻐라~~~ㅎㅎㅎ

우리 딸 한복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 ^^

 

 

 

 

 

 

 

 

 

 

 

 

 

 

 

 

 

우리 딸 다 컸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대기실에서 기다릴 때...

우리 딸 익숙하지 않은 한복도 입고 기모노도 입고 이날 고생 많이 했다..

 

 

 

 

 

한복 입은 하루를 안고 할아버지는 그야말로 할아버지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런 할아버지 빰에 뽀뽀~~~~

 

 

 

 

사진 촬영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 갔는데.....

얼마나 붐비던지 차로 몇 바퀴나 돌아도 주차장이 빈 곳에 전혀 없었습니다...-_-;;

결국 3바퀴 정도 돌다가 차이나 타운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근처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음식이 입에 잘 안 맞으시는 어머니가 나가사키 짬뽕은 맛있게 잘 드셔서 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목욕하고 할아버지가 머리를 말려 주셨네요.

이날 정말로 애 어른 할 것 없이 다들 많이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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