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9年

2019.5.02 부모님 일본 방문 02 카마쿠라(鎌倉)

하루 아빠 2019. 10. 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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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부모님이 일본에 오셨는데 어떻게 된 게 골든위크인데 계속 날씨도 안 좋아서 (골든 위크에 이렇게 날씨 안 좋은 건 처음입니다)

집에만 계시는 것도 지루 하실 것 같아서 비가 안 오는 날을 골라서 카마쿠라(鎌倉)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카마쿠라는 저희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는데 인기 관광지이다 보니 항상 길도 많이 막히고 해서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좀처럼 갈 생각이 안 들었는데 부모님이 오신 김에 조금 고생하더라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주차장....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선 카마쿠라에 가서 주차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기에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한 주차장들을 찾았는데....

역시나 주차장이 예약으로 만차 상태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카마쿠라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아서 겨우 혼고다이(本郷台)역의 주차장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혼고다이에서 카마쿠라까지는 전철을 한번 환승해야 하지만 3 정거장 떨어진 곳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 

 

드디어 카마쿠라로 가는 날 아침...

평상시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카마쿠라는 골든위크 기간 중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역에 입장 제한을 할 정도라

아침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카마쿠라 중심부를 달리는 전철인 “에노시마 전철” 일명 “에노덴”에 탈 수도 없다고 해서

저희는 혼고다이에 차를 주차하고 전철로 갈아타고 가야 해서 정말로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잠을 잔 하루는 아침이 되어서 일어나야 하는데도 할아버지 귓불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

 

 

 

 

 

드디어 잠에서 깬 하루가 밑으로 내려오자 외출 준비를 마친 할머니가 비행기를 태워주시네요 ^^ 

 

 

 

 

할머니의 선글라스와 모자를 뺏어 쓰고 한껏 멋을 부린 딸내미 ㅎㅎㅎ

 

 

 

 

 

골든 위크 기간 중이라 길이 많이 막힐 거 같았는데 고속도로는 전혀 막힘없이 수월하게 혼고다이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혼고다이(本郷台)역에 차를 세워두고 전철로 갈아타고 드디어 도착한 카마쿠라(鎌倉) 역...

아주 먼 옛날이야기이지만 카마쿠라도 교토(京都)처럼 일본의 수도가 있던 곳입니다. 

 

 

 

 

 

카마쿠라 역 앞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랑 기념사진 ^^

 

 

 

 

 

JR카마쿠라 역에서 에노시마 덴테츠(전철)역으로 이동해서 거의 관광 명물이 된 녹색의 에노덴 전철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에노덴은 전철이 좁은 것도 있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서 앉아서 갈 수는 없었습니다만

하루는 전망 좋은 운전석 앞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적한 카마쿠라 동네 모습과 에노덴의 디자인이 잘 어울려서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조용~~ 한 일본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희는 우선 대불상을 보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하세(長谷) 역에서 내렸습니다. 

 

 

 

 

 

다들 생각하는 게 비슷비슷한지 많은 사람들이 하세 역에서 같이 내렸습니다.

카마쿠라의 관광 명소들 중에서도 대불상은 이른 시간부터 관람이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첫 코스로 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불상이 있는 곳 까지는 조금 언덕이었지만 그리 힘든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대불상이 있는 곳의 입구에서...

 

 

 

 

하루는 걷기 지쳤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안아달라고 계속 어리광을 부려서 계속 안겨서 왔습니다. 

 

 

 

 

 

입장료는 한 사람당 300엔인가 400엔 이었던 거 같습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자 드디어 대불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확실히 크기는 큰데 천안 좌불상이랑 비교하면 어느 쪽이 큰지 잘 모를 정도였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카요도 온 김에 기념사진 한 장 ^^

 

 

 

 

 

 

이날도 아침부터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때는 어느 정도 화창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대불상의 등 쪽에는 문이 달려 있었는데 환기(?)를 하는 건지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게 대불상 안으로 들어가서 안쪽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은 50엔인가 80엔이었던 거 같은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순간 어두워서 바로 앞에 사람도 안 보이고 계단도 좁아서 조금 위험했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도 딱히 뭔가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대불상을 뒤로하기 전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대불상을 구경하고 나와서 하세데라(長谷寺)로 걸어가는 중...

 

 

 

 

 

하세데라(長谷寺) 입구...

입장료는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하세데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올해 일본의 연호가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바뀌어서 기념하는 입간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을 보자마자 신나게 달려간 하루 ^^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이래서 블로그는 밀리면 안 됩니다 ^^;;) 다를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조금 걷다가도 바로 힘들다고 할머니에게 안겨 버리는 딸내미

할머니도 힘드셨을 텐데 바로 안아 주셨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하루에게 간식도 주면서 쉬어가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항상 아래 사진처럼 행복하게 웃는 날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자꾸 도망치고 카메라를 안 보기 시작한 하루 때문에 사진 찍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어느새 또 할머니에게 안겨 있는 하루..

 

 

 

 

 

하세데라(長谷寺) 안에 동굴이 있다고 해서 안내서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동굴 안에서...

아버지 웃으시는 얼굴이 많이 젊어 보여서 보기 좋네요 ^^

 

 

 

 

 

귀여운 동자승 조각 앞에서...

 

 

 

 

 

할머니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청 활짝 웃고 있네요 ^^

 

 

 

 

 

하세(長谷) 지역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카마쿠라(鎌倉)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세 역까지 걸어갈 때는 할아버지에게 안겨서 갔네요 ^^

 

 

 

 

 

역까지 가는 도중에도 작은 절들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아침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서 역에 입장 제한이 걸린다는 소리를 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운 좋게 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고 난 뒤에 입장 제한을 했습니다 휴~~ )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면서 카마쿠라의 동네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확실히 한적하니 좋아 보였습니다  

 

 

 

 

 

잠시 후 에노덴이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이 타고 있어서 전철 안이 꽉 차 있었습니다.

 

 

 

 

 

전철 안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전혀 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다리 아프다고 앉고 싶다고 하는 하루를 아주 좁은 틈 속에 어떻게 앉혀 주었습니다 ~~^^;; 

관광객들이야 이날 하루뿐이니 괜찮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관광객들이 보이는 주말이랑 연휴 기간 중에는

전철도 못 타고 길도 막히고 생활하기 참 불편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카마쿠라 역에 도착해서 다시 에노덴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노덴과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에노시마 전철의 카마쿠라 역을 나와서 JR카라쿠라 역으로 나와서 나왔더니 정말로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카마쿠라의 메인 거리인 코마치 토오리(小町通り)에 들어섰더니...

헉!!!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밥은커녕 걷기도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로 거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_-;;;

 

 

 

 

 

맛집을 찾아서 들어가려다가 상상을 훨씬 뛰어넘은 인파로 인해서 포기하고 우선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찾았는데

운이 좋게 소바집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소바를 좋아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오리 모양 젓가락 받침을 전부 모아서 놀던 하루..^^;;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오리들에게 물을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주문한 소바, 텐프라동(튀김 덮밥) 세트가 나왔는데

일본 음식이 입맛에 잘 안 맞으시는 어머니도 튀김이 맛있다고 덮밥은 잘 드셨습니다

음식 맛은 좋았는데 가게에서 일하시는 할머니가 작은 실수가 많으셔서 주인 할아버지가 화를 많이 내셨습니다 ^^;;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와서 츠루오카 하치만구(鶴岡八幡宮)를 보러 갔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도 메인 거리인 코마치 도오리(小町通り)에는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로 인해 걷기 힘들어서

조금 한적한 와카미야 오오지(若宮大路)를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와카미야오오지(若宮大路)를 걷다가 비둘기 쿠키 가게 앞에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하루의 사진을 찍었는데~~

 

 

 

 

 

아이고~~ 우리 딸 이쁘기도 하지~~ㅋㅋㅋ ^^

 

 

 

 

 

 

 

 

 

 

 

드디어 츠루오카 하치만구에 도착했는데....

어째 비가 내릴 거 마냥 하늘이 많이 흐렸습니다...

 

 

 

 

 

다들 사진 찍는 곳에서 한동안 차례를 저희도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인기 있는 곳이라 저희들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면서 저희를 계속 쳐다봐서 꽤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 

 

 

 

 

 

 

 

 

 

 

 

 

 

 

 

 

 

하치만구(八幡愚)의 하치(八)를 비둘기로 표현한 게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비둘기 쿠키 집도 있고 카마쿠라가 비둘기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비가 내릴 거 같아서 서둘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츠루하시 하치만구 입구에 있던 나무가 활활 불타오르는 불꽃처럼 아주 멋있었습니다.

 

 

 

 

 

힘들어서 못 걷는다고 칭얼거리는 하루를 달래는 것보다는 목말을 태워서 이동하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이제는 많이 무거워진 하루를 번쩍 들어 올려서 목말을 태웠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역으로 향하던 도중에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도 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였고 비도 금방 그쳐서 거의 젖지 않았습니다. 

 

 

 

 

 

전철을 타고 차를 세워둔 혼고다이(本郷台)로 향하던 도중 ^^

 

 

 

 

 

멍~~~~

 

 

 

 

 

오오후나(大船)역에서 전철을 갈아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단 한정거장이지만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

카마쿠라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 느긋하게 다시 한번 관광하러 가고 싶다고 느꼈는데

주말에도 항상 붐비는 곳이라 느긋하게 구경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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