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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65

하루의 성장일기...9월 23일~26일

하루의 성장일기 9월....블로그가 밀리다 보니 거의 두달전의 이야기 이네요 ^^;; 예전에는 TV를 틀어줘도 별 관심도 없었는데 점점 TV보는 맛(?)을 알아 가는지 밥을 먹다가도 자기가 좋아하는 어린이 방송이 시작되면 정신이 팔려서 밥먹을 생각을 안해서 식탁에서 밥을 먹다가 결국 아래사진 처럼 도중에 TV앞으로 자리를 옯겨 줘야 했는데..교육상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서 하루가 밥 먹을때는 아예 TV를 끄기로 했습니다. 점점 숟가락 쓰는 법도 익숙해져서 이제는 밥을 숟가락에 떠 주면 능숙하게 받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제는 못올라가는 곳이 없어진 하루....혼자서 외출한 어느 주말 카요로부터 아래의 사진과 함께 하루가 키보드랑 외장하드 가지고 놀기 시작했으니 집에 빨리오는게 좋을거라..

하루의 성장일기...8월20~31일

8월말에는 태풍이 계속 왔고 그영향으로 평일이건 주말이건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비 때문에 산책을 못 나가다보니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해는 하루를 위해서 어린이집에서도 한다는 신문지 찢기 놀이를 집에서도 했습니다. 하루한테 신문지 한장 던져주면 순식간에 아래 사진처럼 갈기갈기 찢어 버립니다 ^^;; 신문지 찢기 놀이도 질렸을꺼 같고 스트레스도 쌓일 것 같아서 주말에는 비와도 상관없는 근처 대형 슈퍼마켓(이온)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생필품 코너에서 설겆이 스폰지가 신경 쓰이는 하루... 산책(?)을 하던 중 카요가 배고프다고 했는데 저는 식욕이 없었기에 같은 건물안에 있는 라멘집에 가서 혼자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온안에 있는 라멘집으로 홋카이도 미소 라멘을 파는 곳인데 집근처에 있..

하루의 성장일기 8월 7일~15일 미끄럼틀 데뷔

8월부터 하루한테 혼자서 밥먹기를 집에서도 연습 시키기 시작했습니다.카요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얼마전부터 연습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더군요..밥을 먹는다기 보다는 숟가락 가지고 장난친다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릴꺼 같습니다.거기다가 그릇채로 던져버리던가..-_-;; 뒤집어 엎는경우도 많아서 인내심을 요구하는 수행(?)이더군요..^^;;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하루를 한번 안아주면서 집에 계속 놓여있던 도라에몽 머리띠를 장난삼아 씌워 봤습니다 ㅎㅎㅎ그런데 역시나 맘에 안들었는지 바로 벗어버리더군요..^^;; 제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카요가 다시 하루한테 씌워 봤는데 제가 할때보다는 오랫동안 쓰고 있었다는것 같습니다. 주말에 집 근처 100엔샾에 갔다가 똥 머리 ..

2016.07.09 하루 첫 미용실 데뷔 ^^

2016년 7월 9일 토요일...처음으로 하루를 미용실에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 하루는 태어날때부터 머리가 많았는데 요근래 정말로 머리도 많이 길었고날씨도 점점 더워지면서 머리에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를 싹! 뚝!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는 앞머리가 길어서 눈을 찌를때마다 카요가 집에서 앞머리만 잘라줬었는데 전체적으로 잘라주는 건 무리가 있어서 미용실을 예약하고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미용실에 가는 날 아침..머리 자르기 전에 기념으로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뒀습니다. 지금보니 정말로 많이 길었었네요 ^^ 이날 아침부터 비도 왔기에 차를 빌려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이 전용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아이들 미용실이라 그런지 의자가 전부 아이용 자동차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

하루의 성장일기...다사다난했던 6월...

정말로 6월 한달간은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끔씩 혼자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볼때도 있게 되었습니다.단지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옆을 떠날 수 가 없습니다.잠시라도 혼자가 되면 세상 떠나갈 듯이 우는 어리광쟁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_-;; 오랜만에 예방주사를 맞고 약을 받으러 약국에 들렸을때...평일이라 카요가 혼자서 데리고 다녀왔는데 약국이 새로 개장해서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고 하네요..확실히 사진으로만 봐도 약국이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 같아 보입니다. ^^;; 짐수레를 붙들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하루..ㅎㅎㅎ 3살 언니가 노는데 가서 방해하고 장난감을 뺏는 하루..^^;;다시 언니가 장난감을 뺏으려 하자 옹알이로 반항까지 하네요..ㅎㅎㅎ그나저나 3살이랑 1살 아이의 차이가 이렇게 ..

하루의 성장일기...2016년 5월

하루의 성장일기 2016년 5월 이야기... 14개월이 되더니 하루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아주 잠깐 이지만 구석에 가서 혼자서 놀기도 하고 장난감이 소파 밑에 들어가면 장난감을 주으러 소파 밑에도 기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단지 소파 밑에 들어가는건 위험해 보여서 조심히 지켜 보고 있습니다. ^^;; 어느날 바지대신 기저귀 가리개만 입혔더니 마치 부르마 처럼 보였습니다. ^^;;(부르마:일본의 여학생용 체육복, 드래곤볼의 케릭터 "브르마" 이름의 유래, 부르마 가족의 이름은 전부 속옷 이름이지요) 그런데 이날 하루가 엄마 손목을 무는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_-;;그러고 보니 이때쯤에는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쁜 버릇이 없어져서 참 다행 입니다. 하루와 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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