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일찍 하루짱의 출생신고를 하러 아자부주방에 있는 한국 영사관에 다녀왔습니다.(일본에서의 출생신고는 이미 간단하게 끝난 뒤였기에 이때까지는 한국의 출생신고도 문제없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일본의 주민표와 함께, 출생신고 수리 증명서를 번역해서 가져 갔기에 영사관에서는 가존관계 등록부와 혼인관계 증명서를 교부 받아서 비치되어 있는 출생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는데......하루는 이중국적이라 일본의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호적등본 혹은 일본 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 이날 출생신고는 실패하였습니다...휴가까지 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로 왕복 2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영사관에서도 2시간이나 걸렸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