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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3

일본 육아 일기: 하루짱 출생신고..

5월 11일 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일찍 하루짱의 출생신고를 하러 아자부주방에 있는 한국 영사관에 다녀왔습니다.(일본에서의 출생신고는 이미 간단하게 끝난 뒤였기에 이때까지는 한국의 출생신고도 문제없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일본의 주민표와 함께, 출생신고 수리 증명서를 번역해서 가져 갔기에 영사관에서는 가존관계 등록부와 혼인관계 증명서를 교부 받아서 비치되어 있는 출생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는데......하루는 이중국적이라 일본의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호적등본 혹은 일본 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 이날 출생신고는 실패하였습니다...휴가까지 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로 왕복 2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영사관에서도 2시간이나 걸렸는데....-_-;;..

일본 육아 일기 2015.5.11 하루짱의 오미야마이리(お宮参り)

5월 11일 월요일...하루짱이 태어난 지 딱 1달이 되는 날이였습니다.일본에서는 출생 후 1달이 되면 신사에 가서 액땜을 하고 아이의 건강을 비는 오미야마이리(お宮参り)라는 걸 한답니다.원래는 친할머니가 안고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건상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함께 집근처의 센겐진자(浅間神社)라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장모님은 출산이랑 카요의 몸조리를 도와 주시기 위해 약 한달반 정도 전부터 우리집에 와 계셨지만 장인어른은 오미야마이리를 위해 시코쿠(四国)부터 도쿄까지 올라오셨습니다. )이날은 월요일이였기에 저는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한국 영사관에 가서 하루의 출생 신고를 하러 다녀와서 오후에 출발했습니다.(*결국 이날 출생 신고는 실패하였는데...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浅間神..

일본 육아 일기 2015.5.10 아기 여권용 증명사진 찍기..

2015년 5월 10일 일요일...이때까지만해도 7월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였던지라...-_-;;;서둘러 여권신청을 할려고 주말을 이용해 하루짱의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아직 목도 못 가누는 아이라고 해도 여권용 증명 사진의 철저한 규정에는 예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귀가 나오고 입은 꼭 닫고 엄마손이 보이면 안되고 등등..)규정은 규정이니 어쩔 수 없이 하얀색 타올 위에 눞여놓고서 애엄마가 머리를 붙잡고 있다가 놓는 순간 연사로 파타타타탁~~찍기로 했습니다.(하루짱은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어서 계속 위를 쳐다보게 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카요: 하나~~둘~~셋!!!!! 에헤이~~~하루야 여기 봐야지~~~~~ 하루야 입도 다물어야지~~~~~~~~~~-_-;;; 결국 쉽지는 않았지만 아래의 사진 한장을 건졌..

일본생활 5월 2일~5일..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방문..02

셋째날은 아침먹고 숙소를 나와서 조카들을 위해 팬더를 보러 우에노 동물원에 갔습니다.동물원인데도 동물(애완동물) 입장불가 표지판이 걸려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모르고 갔는데 이날 우에노 동물원은 무료 입장이였습니다.럭키~~~~~~ ......라고 생각했더니...그 반대였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우리 뒤에서 걷던 한 가족은 그냥 다음에 돈 주고 다시 오자고 할 정도였습니다.ㅎㅎ)팬더 보러 왔는데.....150분을 기다려야 팬더 얼굴 한번 잠깐 볼 수 있다고 해서 팬더는 포기했습니다.(아래 사진이 팬더 얼굴 한번 보려고 줄 서 계신 분들 입니다.) 팬더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져서 대충 둘러 보고 나가기로 했습니다.우리 어머니는 일정내내 사진 찍을때마다 왜인지 계속 소심..

일본생활 5월 2일~5일..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방문..01

5월 2일 ~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일본을 다녀가셨습니다.아침에 일어나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서 나리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바로 전날 미국출장에서 돌아왔기에 2틀연속의 나리타 공항이였습니다. ^^;;)렌터카를 빌릴려고 했었는데...골든 위크라 차를 빌리기도 쉽지않았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 전원이 타고 짐을 실을만한 차는 더욱 더 없었습니다... 비행기는 예정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지만 입국 수속과 짐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뒤에야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 근데 한명이 안보이는데.... 아~~~나오셨네요...ㅎㅎㅎ 숙소는 일본의 호텔은 좁고 무엇보다 조카들이 지내기 힘들것 같아서 형수님이 알려주신 Airbnb ..

우리 딸내미 이름은 하루....

우리 딸내미가 태어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제 주변 지인분들과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우리 딸 이름은 "하루" 입니다.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전부 쓸 수 있는 이름으로 지어줄려고 하다보니 한정적이라 고민하다가 태어나고도 이틀 뒤까지 이름을 못 지었었습니다.임신 중 딸인것을 알게 된 후부터 계속 여자아이 이름을 찾았었는데 최종 후보로 "하나" 와 "하루" 2가지가 남았었는데..한국에서는 첫째라는 뜻으로 하나, 일본에서는 꽃이라는 의미로 하나, 한국에서는 하루하루 이쁘게 자라라는 뜻으로 하루, 일본에서는 봄이라는 의미로 하루하나도 좋고, 하루도 좋고....정말로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국 태명이였던 마루의 루가 그대로 쓸 수 있고 입에도 잘 붙어서 최종적으로 "하루"로 정했습니다. 하루의 일본어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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