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5.04.11~

우리 딸내미 이름은 하루....

하루 아빠 2015. 4. 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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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내미가 태어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제 주변 지인분들과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우리 딸 이름은 "하루" 입니다.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전부 쓸 수 있는 이름으로 지어줄려고 하다보니 한정적이라 고민하다가 태어나고도 이틀 뒤까지 이름을 못 지었었습니다.

임신 중 딸인것을 알게 된 후부터 계속 여자아이 이름을 찾았었는데 최종 후보로 "하나" 와 "하루" 2가지가 남았었는데..

한국에서는 첫째라는 뜻으로 하나, 일본에서는 꽃이라는 의미로 하나, 

한국에서는 하루하루 이쁘게 자라라는 뜻으로 하루, 일본에서는 봄이라는 의미로 하루

하나도 좋고, 하루도 좋고....정말로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국 태명이였던 마루의 루가 그대로 쓸 수 있고 입에도 잘 붙어서 최종적으로 "하루"로 정했습니다. 

하루의 일본어 이름은 히라가나로 "はる"라고 씁니다.(한자 이름은 안지었습니다)








안타깝지만 "하나"는 X(탈락)

저를 하나라고 부르면 안돼요~~라고 손으로 X자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요즘 만성 피로로 머리 회전이 잘 안되는지 한동안 마루, 하나, 하루 3가지 이름을 돌려 쓰기도 했습니다...^^;;;









하루로 이름을 정하고 난 뒤에는 예전에 히라가라를 쓰던 블로그 이름도 한글로 바꾸고 타이틀 이미지에도 하루를 같이 넣고 사진의 워터마크도 변경했습니다.

임신중의 이야기를 쓰던 곳의 카테고리명은 하루 이야기로 변경했습니다.  ^^

우리 딸내미 발바닥....오늘은 배꼽 소독해주던 엄마 얼굴을 차버렸습니다...ㅎㅎㅎ 근데 아이엄마는 괜찮다고 웃더군요..

(만약 제가 얼굴을 찼으면 가정내 폭력사건으로 뉴스에 나왔을 겁니다..^^;;)






요즘 하루짱은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잘일어나서(?) 밤에 엄마를 고생시키네요...아빠는 만성피로 엄마는 수면부족...ㅎㅎㅎㅎ

정말로 농담 조금 보태서 이쁘게 자고 있는 모습 보고 있을때 갑자기 눈을 뜨면 호러영화 마냥 식겁합니다.. 

그리고 재울려고 안아주다가 잠들어서 침대위에 눕힐려고 하면 말로만 듣던 등센서가 얼마나 민감한지.....

애가 생기고 나니 정말로 부모님과 애들 둘 셋 키우는 친구들이 정말로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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