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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쿠시마 14

일본생활...토쿠시마(徳島) 도착...포도따기 & 저녁 식사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부터 1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토쿠시마 아와오도리 공항(徳島阿波おどり空港)1시간 20분이면...저희집에서 하네다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과 같네요 ^^;;공항 도착하니 하루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포도 따기를 할 수 있는 포도 농장이 있으니 한번 가보자고 하셔서 포도 농장으로 차를 달렸습니다.그렇게 도착한 "미키 포도원"입장료는 무료로 딴 만큼 무게를 달아서 계산하는 식 이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즌 끝물이라 포도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그마저도 아래 사진처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까지 달려서 왔지만 결국 발 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도 따기는 못했지만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김에 판..

일본생활...토쿠시마(徳島)로 출발~~~하네다 공항

9월 19일(월)과 22일(목)이 공휴일 이였기에 20~21일에 연차를 내고5박 6일로 9월 17일~22일까지 토쿠시마(徳島)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8시5분에 출발하는 하네다 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탈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카요도 저도 너무 피곤해서 전날 대충 준비만 해두고 짐도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쌌습니다. 8시 5분 버스 시간까지 간단간당해서 좀 뛰어야 했습니다. ^^;; 아무튼 겨우 버스에 올라타서 숨을 고르고 땀을 닦는 동안 예상대로 버스 타는게 싫은 하루는 칭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그러자 카요가 능숙한 솜씨로 하루 과자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서 조금씩 손에 쥐어주자 입을 놀리느라 바쁜 하루는 칭엉거림을 멈추었습니다. ^^역시 울때는 과자가 최고 !!! ..

토쿠시마(徳島)방문05...사누키 우동 그리고 끝나버린 연휴..-_-;;

드디어 꿈만 같던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토쿠시마(徳島)에 가기로 했을때 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는 카가와현(香川県)에 들려서 우동을 먹고 올려고 타카마츠(高松) 공항 출발의 항공권을 구입해 두었습니다.일본에서도 우동은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이 가장 유명한데 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가 바로 카가와현 입니다.(사누키:카가와현의 옛지명) 요근래 카가와현(香川県)은 아예 지명을 우동현(うどん県)이라고 하면서 현의 홍보를 할 정도로 우동을 앞세운 PR 활동이 왕성 할 정도 입니다. 처갓집에서 타카마츠 공항까지는 차로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 시간과 수고를 감수 하고서라도 한번은 꼭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아침일찍 처갓집을 출발 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동참해주셨습니다. ^..

토쿠시마(徳島)방문04...동네 산책..산책...산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날은 하루동안 산책을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하루가 입벌리고 코까지 골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항상 엄마 팔베개를 하고 잘려고 해서 카요가 고생이었습니다. ㅎㅎㅎ 하루가 일어났지만 카요는 좀 더 자라고 하루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우선 집 바로 옆에 있는 카요가 졸업한 아사카와 초등학교에 들려 봤습니다.안타깝게도 동네에 아이들이 줄어서 지금은 폐교된 상태 입니다. 폐교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깨끗하게 보존 된 교실과.. 지금은 가끔 동네분들이 사용하신다고 하는 체육관... 수영장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관리가 안된 상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포구에도 들려봤습니다. 포구 앞에는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

토쿠시마(徳島)방문03...시라하마(白浜)해수욕장

5월5일 어린이날....아침에 눈을 떴더니 이미 아침이 아니였습니다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려다가 지금 있는 곳의 위치를 기념으로 캡춰했습니다.한국까지는 도쿄보다 토쿠시마가 훨씬 가깝네요.. 장모님이 간식으로 먹으라고 3종류(문어, 치즈, 소세지)의 타코야키(たこ焼き)를 구워주셨습니다. 문어(たこ:타코)를 넣어서 구웠다(焼き)고 타코야키(たこ焼き)인데 치즈랑 소세지를 넣은 것도 타코야키라고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3종류 전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날도 덥길래 맥주 한잔 마실려고 하니 안주까지 챙겨 주시네요...평상시에 콜라도 안 드시는데 제가 온다고 콜라도 사다 놓으시고 맥주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으니 맘대로 꺼내 마시라고 하셨습..

토쿠시마(徳島)방문02...히나인형, 피크닉 공원, 생일케익

전날 여정이 피곤했는지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였습니다. ^^;;장모님께서 보여 주고 싶은게 있으시다면서 부르시길래 따라가 봤더니 아래와 같이 와실(和室:일본식 방)에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보통 히나 인형은 2월경부터 히나마츠리(ひな祭り)인 3월 3일까지 장식하고 빨리 정리해서 치우지만....(3월 3일이 지나서도 장식하면 시집을 늦게 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이쪽 지방에서는 히나마츠리를 한달 늦은 4월 3일에 한다고 합니다.거기다가 장모님이 하루한테 보여주고 싶으셔서 저희가 오는 5월까지 장식해 두셔서 보통은 같이 있는 걸 보기힘든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 인형들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호기심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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