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6年

하루의 성장일기...많은 일이 있었던 3월!!!

하루 아빠 2016. 3.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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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 동안도 하루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리모컨을 좋아하는 하루 때문에 다이소에서 100엔주고 사온 계산기...

한동안 별 관심을 안보였었는데 갑자기 물어 뜯기 시작하더니 결국 버튼 3개를 이빨로 찢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먹은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바닥을 뒤져봤더니 뜯어진 버튼들이 다 나와서 한숨을 놓았습니다. 휴~~~-_-;;

바로 전부 버려 버리고 다시는 리모컨 같은 건 안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굴 닮았는지 배만 뿔~~뚝 나온 하루짱....

기저귀 보니 오줌쌌네요..ㅎㅎㅎ







이제는 좀 컸다고(11개월) 소파에 앉는 자세도 많이 건방져(?)졌습니다. ㅎㅎㅎ








이빨도 위아래 합쳐서 7개나 났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정말로 잘 웃어주는데 아래 사진을 보자마자






이말년의 짤방이 생각났습니다 ^^ ㅋㅋㅋ






청치마도 입은 하루~~~~천상 여자 아이네요 ㅎㅎ










요즘 하루는 TV뒤에 들어가서 각종 케이블 잡아 당기기 & 아빠의 애플 TV 집어 던지기 등의 놀이(?)를 즐겨 합니다. -_-;;






뭐가 그리 좋은지 TV뒤에서 놀때는 엄청 기분이 좋은 하루 입니다. ^^;;






환절기라 그런지 갑자기 감기 걸려서 주말에 병원에 데려갔다 왔는데 이제는 뭘 좀 아는지(?) 

다른 아기들이 진찰 받으면서 울면 겁먹고 아래 사진처럼 찰싹! 달라 붙어서 안 떨어집니다. ㅎㅎㅎ







이날 감기약이랑 같이 받아온 기침용 테이프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테이프를 등에 붙여주면 기침이 많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목욕하고 나와서 정신 없는 하루를 잡아서 







등에다가 찰~~~~싹!!! ㅎㅎㅎ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하루...

엄마랑 숨바꼭질도 해야겠고 TV도 신경쓰이고..바쁘네요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하루가 걷기 시작했습니다. ^^

(우연의 일치인지 정확히 11개월째인 3월 11일 처음으로 걸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6발자국 입니다. 

체력적으로 무리인지 6발자국 걷고나면 그자리에 앉아 버리네요 ^^;;






걷는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소파에서 내려오기 스킬까지 장착했습니다.

(이제 소파에서 떨어질 걱정은 없겠네요 ^^;;)






밥도 혼자서도 잘 먹는데....






요즘 밥은 안먹고 빵이랑 과자만 먹을려고 합니다...

그것도 먹다가 질리면 바닥에 슬~~쩍 버려버립니다.








아래 사진은 무슨 사진 일까요....







TV뒤에 무엇이....








하루~~~~~






너 딱 걸렸어~~~~~

케이블 정리해 둬도 결국 하루가 기어 들어가서 잡아 당기고 던지고...-_-;;;









하루에도 몇번씩 TV뒤를 들락날락 해서 정말로 한순간도 눈을 땔 수가 없네요...







결국 하루가 애플 TV를 집어 던져서 HDMI케이블이 박살(?)이 났습니다...-_-;; (다행히 애플TV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HDMI케이블은 아마존에서 싼걸로 하나 주문해서 지금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제는 TV까지 잡아 당기고 밀고 해서 TV가 떨어질꺼 같아서 특단의 조치로 TV 장식장을 하루 손이 안 닿는 높이의 무게가 좀 나가는 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던 3월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하루가 4월부터 어린이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계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일본은 어린이 집이 너무 부족해서 어린이집에 들어가는게 하늘에 별따기 처럼 어렵습니다.

(어린이집에 떨어진 엄마들이 모여서 국회앞에서 데모를 할 정도 입니다)

카요가 일을 하고 싶어해서 일을 찾다가 어린이집에 조리 업무로 출근하게 되었는데... 

그 어린이집에서 하루도 넣어도 된다고 해서 일석이조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

(카요는 영양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어린이집에 들어가는건 4월부터인데 카요 & 하루의 적응기간을 위해서 3월 18일부터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산책갈때 쓰는 모자랑 물통을 들고 있는 하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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