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인스턴트 라멘] 묘죠 콩나물이 엄청(超絶) 맛있는 마제 소바

하루 아빠 2021. 9.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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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챠르메라(チャルメラ)' 시리즈로 유명한 묘죠(明星)의 콩나물이 엄청(超絶초절) 맛있는 마제 소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슈퍼에 갔더니 인스턴트 라멘 코너에서 노~란색 포장지로 눈길을 확~~~~ 끄는 제품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마제 소바였는데 사진을 보면 마제 소바보다는 아부라 소바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아부라 소바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아부라 소바 좋아하는 저로써는 우선 한번 맛을 봐야 할 것 같아서 언제나처럼 별다른 망설임 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왔습니다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임팩트를 준 포장지는 흡사 '라멘 지로(ラーメン二郎)'를 의식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챠르메라' 시리즈의 포장지에는 항상 나팔부는 아저씨와 검은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검은 고양이가 메인 캐릭터로 솔로(?) 데뷔했더군요 ㅎㅎㅎ
참고로 고양이의 대사는 '콩나물도 사라냐~'






콩나물에 대한 이야기가 포장지 여기저기에 써 있고 콩나물 전용 마늘 페퍼가 따로 들어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은 콩나물에 모든 걸 건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포장지 옆면에도 큼지막하게 간단 조리! 콩나물 샀어? 조리 준비 OK?라고 콩나물 잊지 말고 사가라고 몇 번이고 강조하고 있었기에
슈퍼에서 콩나물도 한 봉지 같이 사 가지고 왔습니다 ^^;






면의 조리 방법은 딱히 특별한 건 없었지만 역시나 콩나물에 대한 이야기가 첫 번째로 나와 있었습니다 ㅎㅎㅎ
콩나물(100g)을 내열 용기에 넣고 살짝 랩을 싸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에 전용 마늘 페퍼랑 비벼서 삶은 면이랑 섞어 먹으면 되었습니다






짜파게티도 그렇고 비빔면도 그렇듯 이런 식으로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면은 두 개씩 끓여 먹는 게 룰(?)이지요






면은 예상대로 굵은 둥근 면이었습니다
모든 면이 그렇지만 굵은면은 삶는 시간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너무 삶아서 퍼진 굵은 면은 최악...)






스프는 면용 분말 스프와






콩나물 전용 마늘 페퍼 분말 스프로 구성품은 심플했습니다.
일본의 인스턴트 봉지면은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리법에는 기호에 따라 건더기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친절하게(?) 조리법을 설명해 줍니다






아무튼 다시 조리법으로 돌아와서
콩나무 (숙주나물)을 살짝 씻은 뒤에 물기를 제거하고






전자렌지에 돌린 뒤에






콩나물 전용 스프를 뿌려서 비벼줬더니






오~~~ 짭조름한 간장 향과 함께 마늘향이 확~~~ 올라오면서 식욕을 돋구었습니다.
콩나물만 따로 조금 먹어 봤는데 조금 짰지만 밥 위에 올려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 뒤에는 평범하게(?) 면을 삶아서 물기를 제거하고






분말 스프를 뿌려서






섞고 비벼 준 뒤에








미리 준비해둔 콩나물을 얹어 주고






쓱~쓱 비벼서 한 젓가락 먹었더니
음~~~ 나쁘지 않은데...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마제 소바가 아니라 아부라 소바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역시나 인스턴트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그 끈적~한 느낌은 재현을 못했습니다.






이대로 먹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아부라 소바 집에서 먹듯이 고추 가루를 뿌리고 라유(고추기름)도 조금 넣어 준 뒤에 비벼서 먹어 봤더니
방금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마제 소바를 아부라 소바 먹듯이 먹네요 ㅎㅎㅎ)






슈퍼에서 같이 사온 닭봉이랑 오징어 튀김과 함께 맥주 한잔 하면서 같이 먹었더니... 오~괜찮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콩나물이 없었으면 컵라면으로 파는 아부라 소바가 더 맛있고 콩나물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게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 있네요
(갑자기 먹고 싶은데 냉장고에 콩나물이 없으면 꽝....)
하지만 다음에 또 사 먹어도 괜찮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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