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라멘...에가와테이(江川亭)

하루 아빠 2020. 2. 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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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었던 라멘집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몇 번이나 등장했던 에가와 테이(江川亭)로 저희 가족 모두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점포가 코가네이시(小金井市)에 있는 본점으로 도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본점 이외에도 3~4군데 정도 점포를 가봤는데 저희 가족은 아부라 소바(油そば)를 전문으로 하는 미타카 오오사와(三鷹大沢店)점을 가장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에가와 테이의 미나미 타마(南多摩)점은 비추 입니다)

미타가 오오사와 점이 아부라 소바 전문이라고 해도 메뉴에 아부라 소바(양념 기름에 비벼먹는 국물 없는 면요리)만 있는 게 아니라 아직 어린 하루도 맛있게 잘 먹는 순한 맛의 시나소바(支那そば 소바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라멘입니다)를 포함해서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어서 저희 가족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름만 전문점이네요 ㅎㅎㅎ)

 

 

 

 

 

 

 

 

 

아래 사진이 에가와 테이(江川亭)의 대표 메뉴인 아부라 소바입니다. (사진은 곱빼기大盛)
저는 예전에 아부라 소바가 잠시 유행했을 때 시부야랑 아키하바라에서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저 짜고 목에 막히는 듯한 느낌이었기에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에가와 테이에 처음 먹으러 갔을 때는 느끼할 줄 알았고 직접 봐도 느끼해 보였는데

이게 비벼서 한입 먹어 보면 순식간에 한 그릇 뚝! 딱! 해치울 정도로 맛있었고 느끼함을 거의 못 느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아부라 소바와 에가와 테이의 아부라 소바는 장르가 다르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색깔을 포함해서 맛이 정말 다릅니다)
제가 카요에게 몇 번이나 맛있다고 말했기에 카요도 아부라 소바에 관심이 생겼지만 느끼한 거 싫어하는 카요는 처음으로 같이 갔을 때도 아부라 소바가 아니라 시나소바를 주문했는데 제가 시킨 아부라 소바를 조금 맛보더니 다음부터는 카요도 아부라 소바를 시킬 정도입니다 ^^
(물론 시나소바도 추천하고 맛있지만 에가와 테이에 갔을 때는 아부라 소바를 드셔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아무튼 좋은 굵은 면에 짭조름한 양념 기름의 맛이 잘 베어나고 곁들여진 콩나물과 반숙 계란 그리고 파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마늘도 들어 있으니 거래처 방문하시기 전에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양은 보통으로 시키면 조금 부족하고 곱빼기로 시키면 아주 조금 아쉽고 곱곱빼기(特盛)는 풍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정도의 곱빼기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에가와 테이에서 처음으로 아부라 소바를 접한 뒤 아부라 소바를 좋아하게 되어서 여기저기 다른 아부라 소바 가게도 가봤지만 제 입맛에는 에가와 테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보통 아부라 소바는 국물이 없지만 에카와 테이 미타카 오오사와 점에 가셔서 주문하시면 작은 공기에 뜨끈한 국물을 주는데 이게 또

분식집에서 오뎅 국물 마실 때 마냥 찰떡궁합으로 아주 기가 막힙니다.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으로 자주 먹고 싶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미나미 오오사와 점의 주소 : 東京都三鷹市大沢2丁目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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