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9年

08.10~13 여름휴가~카루이자와(軽井沢) 02

하루 아빠 2020. 1.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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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軽井沢)로 떠난 차박 여름휴가 그 두 번째 이야기...

전날 유가와 후루사토 공원(湯川ふるさと公園)의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저녁에는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차박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아침 일찍 정리하고 자리를 떠나셔서 저희가 일어났을 때는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차박 할 때 가장 중요한 화장실 시설도 깨끗한 편이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잠을 자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선선하던지 에어컨 안 켜고도 안락하게 잘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카요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하루랑 둘이서 아침거리를 사러 근처 슈퍼에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차박에도 레벨이 있듯이 캠핑카로 오신 분들은 참 편해 보이더군요...

그러나 차박용 침대도 없이 그냥 시트에 앉아서 주무시는 분들도 있었으니 그분들에 비하면 저희는 편하게 지냈네요..

 

 

 

 

 

슈퍼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슈퍼 문이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다른 슈퍼가 없다 보니 언제 가도 사람들로 부적 부적 거렸습니다.

저희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들리다 보니 반년 이상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여름휴가 여행의 추억(?)이 많이 남은 곳입니다.

 

 

 

 

 

도쿄에서 158km 밖에 안 떨어진 곳인데 이렇게 여름 날씨가 다르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슈퍼 갔다가 공원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짐을 정리하고 나서는 인기 있다는 호시노(星野) 리조트가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도 운 좋게 별로 고생 안 하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루니레 테라스(ハルニレテラス)에 가서

점심도 먹고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가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뭐하나 사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군요... -_-;;

 

 

 

 

 

결국 여기서 밥 먹는 건 포기하고 간단히 구경하고 나와서 자리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카요는 이날 저의 모습이 마치 중국 관광객 같다고 했습니다 ^^;;

그러고 보니 저는 사진 찍히는 게 어색해서 항상 자세도 어정쩡하네요 ㅎㅎㅎ

 

 

 

 

 

시원한 날씨와 이쁘게 꾸며진 하루니에 테라스에 기분이 좋아진 하루는 연신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

이 당시 하루는 줄넘기를 좋아해서 줄넘기까지 챙겨 왔었네요 ㅎㅎㅎ

 

 

 

 

 

틈만 나면 게 춤을 추던 하루 ^^

근데 도대체 어디서 배워 온 걸까요... 

 

 

 

 

 

 

하루니에 테라스 걷다 보니 숲 속 길에 계속도 나왔는데 물살도 쌔고 보고만 있어도 시원~~~ 했습니다.

오랜만에 삼각대까지 세워두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고~우리 딸 이쁘게 웃네 ㅎㅎㅎ

 

 

 

 

 

아이고 이뻐라~~~

 

 

 

 

 

가족사진을 찍는 일은 별로 없는데 종종 이런식으로 가족사진을 남겨 둬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지역은 하루니에 테라스와 온천을 포함해서 아래 안내도와 같이 몇 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교회도 이쁘다고 해서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는 그대로 세워두고 걸어서 가려고 했는데...

언덕길을 오르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_-;;;

 

 

 

 

 

결국 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향했습니다....^^;;

걸어갈 때는 그렇게 힘들던 언덕도 차 타고 가니까 순식간 이더군요....

 

 

 

 

 

저희가 가려고 하던 교회는 호텔과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가까운 주차장은 호텔 투숙객만 세울 수 있었고

저희같이 구경은 오는 사람들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해도 일본에서 그것도 관광지에서 무료 주차장인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

 

차를 세우고 다시 돌아와서 교회로 향하는 길은 이쁘장한 돌담길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딸아이 사진을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데 하루는 계속 까불기만 하고 카메라도 안 쳐다봐서 아빠 맘처럼 이쁘게 찍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느 정도 돌담길과 숲 속 길을 걷다 보니 돌로 지은 교회 입구가 보였습니다.

 

 

 

 

 

교회 건물 모양이 참 독특하네요

 

 

 

 

 

교회는 지하로 이어진 길을 지나서 들어가게 되어 있었고 예배당도 참 이뻤는데 신성한 장소이니 촬영 금지였습니다.

 

 

 

 

 

교회에 결혼식도 올릴 수 있어서 그런지 견학은 온 예비 신랑 신부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은 기도교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교회는 드물기도 하고 결혼식장 같은 느낌까지 있습니다.

 

 

 

 

 

 

 

 

 

 

 

교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가는 길....

 

 

 

 

 

역시나 업어 달라고 졸랐는데 아빠가 피곤해서 엄마가 업어줬는데 거북이 등딱지 마냥 찰싹 달라붙었네요 ㅎㅎㅎ

 

 

 

 

 

호시노 리조트 지역을 나와서 30km 정도 떨어진 옆동네인 사쿠시(佐久市)에 가서 밥도 먹고 목욕도 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사쿠시(佐久市)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미하라시노유(みはらしの湯)라는 온천 시설에 갔는데

카요가 갑자기 복통을 느껴서 다시 사쿠 시내로 돌아가서 복통약이랑 드링크를 사서 마시고 다시 돌아와서

온천 시설의 휴게소에서 한동안 누워서 휴식을 하고서 몸상태가 좋아진 뒤에 목욕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온천 시설이 고속도로를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쿠시(佐久市)가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온천 시설 옆에는 레저 시설도 같이 있었는데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더군요.

 

 

 

 

 

 

거기다가 전날 목욕하러 갔던 작은 여관의 목욕탕은 남자 탈의실에서 밖에 훤히 보였는데....

이곳은 주차장에서 남탕 노천 온탕에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

저도 나중에 노천 온천에 가봤더니 전날과 똑같이 주차장에 주차한 저희 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목욕하고 나와서는 하루랑 데리고 온천시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표정이 뾰로통하네요...

 

 

 

 

 

그래도 아빠가 사진 찍을 거니까 웃어봐~~라고 하니 잘 웃어 줬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30km밖에 안 떨어진 곳인데 카루이자와(軽井沢)랑은 달리 얼마나 덥던지..... 카루이자와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카루이자와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뒤였지만 빨래를 하러 코인 런더리에 들렸습니다.

빨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건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2천엔 가까이 들었네요... 

 

 

 

 

 

저녁은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하루가 좋아하는 삼각 주먹밥이랑 컵라면을 사 와서 빨래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코인 런더리 앞에서 먹었습니다.

이런 식사라서 하루에게 미안하게 느낄 정도였지만 반대로 하루는 좋아하는 컵라면과 삼각 주먹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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