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 나서 얼마 안 지나서 벽지 틈새가 벌어져서 시공 회사를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목조 주택이라 한동안은 건조에 의해서 벽지 틈새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해 주면서
무상 수리 기간인 2년 안에는 연락해주면 언제든지 와서 고쳐 준다고 했습니다.
한번 수리를 한 뒤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또 벌어졌기에 시공사를 또 불러서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또 벽지가 벌어졌을때를 생각하니 서로 약속 잡기도 귀찮고 작업도 별로 안 힘든 것 같아서 다음에는 제가 해보려고
작업하실 때 어떤 코킹 제품을 쓰시는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은 문제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화장실에 앉아서 천장을 올려다봤더니
아래와 같이 또 벽지 틈새가 벌어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런 식으로 벽지와 벽지 사이의 틈새가 벌어져 있었습니다.
예전에 시공사에 알려달라고 해서 기록해 둔 코킹 제품인 죠인트 코크 A
주말에 홈센터에 가서 사 가지고 왔는데 시공사에서는 색상은 아이보리가 좋을 거라고 했지만
홈센터에 가서 직접 이런저런 색상들을 비교해 보니 라이트 아이보리 색상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제 판단을 믿고
라이트 아이보리로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비싸지는 않지만 저희 집에는 필요 없을 정도로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실제로는 1/10만 있어도 충분히 쓰고 남을 정도라 아직까지 거의 새것과 같은 양이 창고에 남아 있습니다)
우선 틈새가 벌어진 곳의 먼지와 이물을 제거하고 난 뒤에 조인트 코크를 대~~~ 충 발라 주고 나서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고 나면~~~~~
아래와 같이 틈새가 매워집니다.
시공을 하고 난 바로 뒤에 찍은 사진이라 아직 마르지 않아서 광택이 남아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전부 건조하고 아래와 같이 광택도 사라져서 벽지 틈새가 갈라졌었는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수리가 되었습니다.
작업도 간단하고 틈새가 깨끗하게 메워지는 게 재미있어서 집안 여기저기 틈새 갈라진 곳 없는지 다 찾아다니면서 벽지 틈새 수리를 했습니다. ㅎㅎㅎ
쓰고 남은 코킹 재료는 굳지 않게 밀봉해서 창고에 보관해 두었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문제가 없어서 언젠가 또 벽지 틈새가 벌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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