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04.22 현관 앞 나무 정리...

하루 아빠 2019. 2.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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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왔을때 부터 집에 들어갈때 마다 걸리적 거리던 현관 앞 나무(?) 화초(?)가 신경 쓰여서

몇번이나 가지를 잘랐는데 얼마나 생명력이 강하던지 잘라도 잘라도 계속 자라고 잎파리도 기분 나쁜 모양이라

 결국은 뽑아 버리기로 했습니다.


맨손으로 뽑아 볼려고 해도 역시나 꿈쩍도 하지 않았기에 아쉬운 마음에 집에 있던 모종삽으로 조금 땅을 파 봤지만 역부족 이였습니다. 







결국은 홈센터에서 조그마한 곡괭이를 사왔더니 콩나물 시루에서 콩나물 하나 뽑는것 처럼 간단히 쑥~~뽑혔습니다.

역시 일을 시작하기전에 적절한 도구(공구)를 준비해야 몸이 편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뽑아놓고 보니 잔 뿌리가 얼마나 많던지... 

바싹 말려서 버릴려고 뒷뜰에 버려뒀는데...거짓말 안하고 3주정도는 쌩쌩(?) 해서 그 생명력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하는 김에 하나 더...

현관앞에서 뒷 뜰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나무 하나도 같이 뽑아 버리기로 했습니다.

이 나무는 전혀 싫지 않았지만 뒷뜰에 갈때마다 역시나 걸리적 거려서 옮겨 심기도 했습니다. 






이 나무는 생각보다 간단히 뽑혀서 도구 없이 맨손으로 좌우로 조금 흔들다가 뽑으니 기분좋게 쑥~~뽑혔습니다.







뒷뜰의 주차장이 보이는 쪽에 정성을 들여서 다시 심어줬습니다.







나무를 뽑고 난 뒤에 더럽혀진 현관앞을 정리하고 물 청소까지 하고 나서 다시 한번 보니...








역시나 깔끔해진 현관 앞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러나 뭔가 조금 썰렁한 느낌이 있어서 나중에 카요가 좋아하는 화초들로 전면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근데 언제 할지는 미정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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