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12.18~23 헤이 시리~~~

하루 아빠 2018. 6. 15. 00:43
반응형


이제는 잠자기 전에는 꼭 그림책을 한권 이상 읽어줘야만 잠을 자기 시작 했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일본 올때 사다 준 그림 동화책을 가지고 한글 공부 하는겸 읽어 주고 있습니다. ^^

(하루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제 목소리를 들으면 스스로 닭살이 돋습니다..ㅋㅋㅋ)







아이폰 가지고 "시리"를 가르쳐 줬더니 계속 시리를 부르기는 하는데...

서로 대화가 안되네요..ㅋㅋㅋ

솔직히 저도 하루가 호빵맨의 "세균맨" 어쩌고 하는게 잘 못 알아 듣겠네요 ㅎㅎㅎ






아빠한테 혼나고 삐져서 도망가는 딸래미...^^;;








이때쯤에 스트레스도 쌓이고 머리속도 복잡해서 아침에 출근했다가 오후 반차 내고 

하루와 카요를 쇼핑몰(ららぽーと横浜:라라포트 요코하마)로 불러서 같이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가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역에 앉아서 전철을 기다리는 중...

(크리스마스 시즌 답게 위아래 전부 빨간색으로 도배를 했네요 ㅋㅋㅋ)







카요랑 하루가 먼저 쇼핑몰에 기다려서 산타 구경도 하면서 제가 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길이 막혀서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여름인데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니 연말 분위기가 나네요 ㅎㅎㅎ







아빠 기다리는 동안 엄마가 과자도 사줬었나 봅니다..








드디어 저도 쇼핑몰에 도착해서 하루랑 카요를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보이자마자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 하루가 너무 이뻤습니다. ^^

지금은 뭐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저 당시 제 표정이 참 어두웠었네요..ㅎㅎㅎ







점심 먹고 나서는 하루 새 운동화도 한결레 사주고 쇼핑몰을 구경 하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점 이지만 아이들 운동화나 어른 운동화나 가격 차이가 없네요..


이날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일찍 잤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할때는 역시 아무것도 생각말고 그냥 푹~~자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평일에 엄마가 데려가 준 빵집에서 빵을 사들고 나오면서 뭐가 그리 신났는지

행복한 표정을 짖고 있네요 ㅎㅎㅎ

힘들때마다 하루 웃는 얼굴 사진을 보면서 힘을 냅니다.

딸바보 아빠들이 다 그렇겠지만 제 아이폰의 사진첩에도 하루 사진밖에 없습니다. ^^







빵집에 다녀온 뒤로 힘들었는지 낮잠을 거의 안자는 하루가 왠일로 낮잠을 잤습니다.







저녁에 일어나서는 한국 그림책을 읽는데..(당연하지만 아직 글씨를 못 읽습니다)

"좋아요 좋아" 와 "안돼요 안돼"가 한 권으로 된 책인데

좋아요 좋아 페이지를 보면서 계속 안돼요 안돼로 읽네요 ^^  







노트북으로 잠깐 보여준 "도리를 찾아서" 에 푹 빠진 하루는 틈만나면 노트북으로 물고기(도리)를 보여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런데...도리를 찾아서 보면서 뭐 그리 심각한지 턱까지 괴고 앉아서 무슨 보고서 읽는 분위기까지 내더군요 ㅋㅋㅋ







그 모습이 웃겨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조금 웃었더니 그게 맘에 안들었는지 아빠에게 저리가~~라고 화를 내네요 ㅎㅎㅎ







나중에는 앉아서 보는게 힘들었는지 2층 침실로 올라가서 누워서 보았는데

누워서도 턱을 괴고 보더군요 ㅋㅋㅋ

하루가 도리를 찾아서 볼때 저도 좀 쉴 수 있는 찬스(?) 였는데 

하루 쫒아 다니면서 옆에서 계속 사진찍고 동영상 찍느라 쉬지를 못했네요 ^^;;





다음에는 이제서야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업로드 할 예정 입니다. ^^;;;

밀린 이야기들을 빨리 업로드 할 수 있게 공감 버튼을 클릭해서 응원해 주세요



          

위의 아이콘을 클릭 하시고 구독 하시면 

  스토리 채널과 인스타 그램에만 올리는 사진과 함께 블로그의 소식도 빨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공감  버튼도 잊지말고 눌러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