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7年

크리스마스 트리 구입~~

하루 아빠 2018. 5.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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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밀리다 보니 5월이 되어서야 작년 11월에 산 크리스 마스 트리 이야기를 업로드 하네요 ^^;;;


올해(2017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기로 하고 10월 중순 부터 인터넷부터 이케아 까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돌아다녀봐도 맘에 드는게 없다가

 11월 18일(토) 니토리(ニトリ:이케아와 비슷한 일본 기업)에서 4990엔 짜리 트리가 그나마 괜찮아 보여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트리가 괜찮아 보인것도 있지만 찾으러 돌아다니기 지친 점도 이날 트리를 구입한 이유중에 하나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니토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고 올라가서 앉아 볼 수 도 있었는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하루가 자기 방 마냥 신발까지 벋고 올라가서 소파에 앉아 올라 있었기에 기념 사진 한장 찍고 내려오게 했습니다 ^^

제품도 그렇지만 디스플레이도 역시 니토리보다는 이케아가 더 센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트리를 사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장을 보러 슈퍼에 들렸는데 

하루가 어디론가 뛰어 가길래 천천히 뒤 쫒아가 봤더니....

(요즘 뛰는게 얼마나 빨라 졌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가위바위보를 할 수있는 장난감이 붙어 있는 (정확히 이야기하면 장난감에 과자가 붙어있는) 과자를 들고

정신 없이 놀고 있었습니다. ^^;;;






하루야~하고 불렀더니 

깜짝 놀라더니 바로 장난감을 뒤에 숨겨 버렸습니다. ㅎㅎㅎ

어서 빨리 제자리에 돌려놔~~라고 했더니 몇번 저항(?)을 하다가 결국은 착하게 원래 위치에 돌려 놓았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아빠 엄마가 하는 말이 통(?)하게 되어서

천천히 설명하면 조금은 말을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














집에 돌아오자마자 트리를 뜯어 달라고 조르는 하루 ^^












트리의 높이가 180cm이라 그런지 3단으로 분리되어서 박스에 들어있던 트리를 꺼내서 조립을 했더니

장식을 아무것도 안 달아도 꽤 분위기가 났습니다. 

비닐 재질의 나뭇잎도 실제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트리와 함께 같이 들어 있던 장식품들을 하나 둘씩 달았습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하루가 자기 키높이에만 장식품을 달아서

카요가 하루를 안고 위에도 장식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예전에 경찰서에서 받은 인형(?)도 달아 주고







과자 상자에 그려진 호빵맨을 잘라서 호빵맨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을 했습니다. 






LED까지 장식을 하고 났더니 제법 분위기가 그럴듯 했습니다.

(LED는 콘트롤러로 패턴을 7종류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벽에 걸어둔 가랜드도 트리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트리와 함께 들어 있던 별 장식은 반짝이(?)가 전체적으로 붙어 있었는데 

반짝이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청소하기 힘들어서 그냥 박스에 그대로 넣어두고

하루가 어린이 집에서 만들어 온 별모양 종이 목걸이의 줄을 때어서  







트리 탑에 장식 했습니다. ^^

하루가 그린(낙서?) 별이라 그런지 훨씬 더 이뻐 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트리가 하루의 기념적인 첫 크리스마스 트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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