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7年

자동차 헤드라이트 연마(?) 복원하기

하루 아빠 2018. 4.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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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의 이야기 입니다.


중고로 구입한 차량이 총 주행 거리는 25,000km로 짧았지만 10년이나 된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

별 효과는 없을 것 같았지만 엔진 룸 청소와 함께 연비향상을 해준다는 첨가제를 하나 사서 차에 넣어 봤습니다..







그 뒤로도 연료 분사 노즐 청소제등도 넣어 보았지만 예상대로 효과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오랜된 차인 만큼 요즘 나오는 경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시내 주행 연비가 13km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연비도 그렇지만 차를 받아 온 뒤로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던 곳은 바로 헤드라이트.....







상대적으로 깨끗한 차량 내외관과는 달리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어필(?)하고 있는 헤드라이트...

불투명한 정도를 넘어서 아예 누렇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가격만 보고 싸게 구입한 중고차이니 그냥 대~~충 타면 될텐데...

성격상 결국은 못참고 아마존에서 아래의 연마용 스펀지 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스펀지가 도착하고 주말이 되자마자 바로 들고 나가서 미리 사두었던 연마제를 살~~살 바르고

스펀지를 전동 드라이버에 연결 한 뒤에 힘을 주어서 누르듯이 연마를 하고 났더니...

헤드라이트와 함께 제기분도 활짝 개었습니다. ^^







연마 전후를 비고하면 정말로 결과가 만족 스러웠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스펀지 사는김에 같이 주문한 발수제(?)

시공(?)할때 냄새가 조금 났습니다만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볍게 닦아주는 것 만으로 효과 만점 이였습니다.

농담 조금 보태면 비오는 날 와이퍼 안켜고 달려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뒤로 자동차로 출퇴근 하면서 시계가 보기 힘들고 배터리 상태도 신경 쓰여서

전파시계와 전앞을 볼 수 있는 아래 제품을 또 아마존에 주문을 했습니다.

필요는 없지만 자동차 실내외 온도도 확인 할 수 있도록 온도 센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것도 도착하자마자 성격상 참지 못하고 퇴근하고 와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들고 차로 향했습니다.

보기 편한 위치에 설치한 뒤에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또 차를 여기저기 뜯어내고 배선을 최대한 감추고 나서야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파 시계인데 아직 수신되지 않은 상태라 시간이 12:09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저 시간까지 작업한건 아닙니다. ㅎㅎㅎ ^^;; 







표시 색상은 아래처럼 흰색이나






파란색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흰색이 낮에 가시성이 더 좋아서 흰색으로 설정했습니다.

배터리 전압도 12.1v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압이 12볼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고등도 들어오니 배터리가 방전되서 갑자기 시동 안걸리기전에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배터리 충전기와 함께 점프선 (일본에서는 부스터 케이블ブースターケーブル이라고 합니다) 도 하나 사두고 싶은데....^^;;






아~~외부 온도 센서는 운전석 문 쪽에 달아두었는데...

실내 온도도 실외 온도도 실제 온도보다 +5도 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뭐 처음부터 온도는 신경쓰지 않았으니 그닥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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