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스위치 위치 조정 & 명패 스티커 교체

하루 아빠 2018. 1. 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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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몇일이 지난 뒤 부터 여기저기 전등 스위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위치의 버튼 배치..

왜 저쪽 전등을 끼는 스위치가 왜 이쪽에 붙어 있나..라는 작은 불만 이지만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어서 결국은 스위치 위치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안전을 위해서 집의 브레이커를 내리고

스위치의 커버를 분리하고 나니 스위치의 속 살(?)이 보입니다.







나사를 풀고 벽에 고정된 스위치를 들어냈더니 역시나 예상대로 파나소닉의 스위치 였습니다.

배선 상태를 잊어버리지 않게 사진을 찍어 두고 스위치 4개를 전부 분리한 뒤에

제가 마음에 드는 위치로 조정을 하고 역순으로 설치를 합니다. 

커버까지 전부 설치하고 난 뒤에 브레이커를 올리고 배선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해보니 

문제없이 전등을 켜고 끌수 있게 되어서 정말로 속이 시원 했습니다.






근데 위에 사진들은 거실의 조명 스위치로

거실 스위치를 조정하기 전에 현관이랑 복도 스위치를 먼저 조정했는데

현관 스위치는 벽에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나사를 전부 풀러야 했는데

거실은 위에 사진에서 살짝 보이지만 고정 부품을 스위치와 벽사이에 넣어서 나사를 조여서 잡아주는 방식(글로 설명하기 힘드네요..)인 걸 모르고

거실과 같이 나사를 전부 풀렀더니 바로 그순간 고정 부품이 분리되면서 벽 안으로 쑥 떨어져 버렸습니다. -_-;;;

그래서 고정 부품을 새로 사서 고정 해야 했는데 가격이 60엔 정도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집의 명패를 열쇠 받은 날 그대로 삐뚤빼뚤하게 붙여 놓은 스티커인 상태로

이사하고 근 한달동안 거의 매일밤 명패를 어떤걸 살까 하고 인터넷으로 계속 찾아 보다가

결국은 카요랑 둘다 명패 비싼거 붙여 놓는다고 뭔 차이가 있겠냐고 의견이 모아져서 

(이쁘고 비싼건 정말로 수십만원 하더군요)

그냥 스티커로 깔끔하게 다시 붙여 놓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스티커 컷팅해주는 업체에 1,200엔 주고

저렴하게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글씨 하나당 가격이라 색상, 폰트 등 디자인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8월 27일 일요일...

드디어 명패...스티커 교체 작업을 하였습니다.

집 잔금 치루고 열쇠 받은 날 대충 붙여 놓은 스티커...







하얀색 보호용 비닐을 제거하고 표면을 알코올로 깨끗하게 닦은 뒤에 

삐뚤어지지 않게 여기저기 확인해가면서 신경을 집중해서 붙였습니다 ^^






스티커 교체하고 난 뒤 저희집의 우편함 모습 입니다.

그닥 변한게 없는거 같아도 깔끔하니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ㅎ








집을 사면 현관 앞에서 기념으로 가족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카메라 앵글이 찍기 힘든 위치라 사진을 안찍었었는데

아쉬운김에 집에서 쉬고 있던 하루랑 카요를 불러서 아래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갑자기 불려나와서 그런지 하루 표정이 너무 멍~~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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