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7年

4월 22~24일 만규랑 서영이의 일본 방문

하루 아빠 2017. 10.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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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카요랑 같이 외갓집에 가있을때 한국에서 친구 만규가 딸 서영이랑 같이 

토~월까지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놀러 왔습니다. 

 좀 더 길게 놀러 왔으면 좋았겠지만 서영이의 학교 문제도 있으니 어쩔 수 없었네요


4월 22일(토) 만규와 만나기로 한 우에노(上野)로 향했습니다.

나리타(成田) 공항에서 스카이 라이너(スカイライナー)를 타고 왔기에

JR이 아니라 케이세이우에노(京成上野)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드디어 만규 부녀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

한국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친구는 왠지 모르게 더 반갑게 느껴 집니다. ㅎㅎㅎ







우에노에서 만나서 우선은 서영이가 가고 싶어 했던 아키하바라(秋葉原)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저는 이날 처음 들었는데 하이큐(ハイキュー)라는 배구 애니메이션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캐릭터 상품들을 사고 싶었나 봅니다.


우선은 아키하바라에 들려서 역안의 코인 락커에 짐을 넣는 동안 

 서영이는 가챠가챠(ガチャガチャ) 뽑기를 발견하고 바로 동전 투입~~


*어디선가 들은 얘기로는 일본에 왔던 관광객들이 여행을 끝내고 돌아갈때 

동전은 환전이 안되다보니 남은 동전은 전부 가챠가챠에 쓴다고 해서 

요즘 공항에 가챠가챠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매출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근데..동전이라고 해도 100엔이 한국돈 1000원 정도이니 

가챠가챠 한번에 200~300엔이니까...어이쿠... 







드디어 서영이의 아키하바라 상륙~~~

주변 상점을 조금 둘러 보다가...








우선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서영이가 먹고 싶었다고 한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焼そば)가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다 보니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우선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시작...







이것저것 맛 보라고 각자 다른 종류의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를 주문 했습니다.








서영이를 현장학습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학교에서 빼왔다고 

나중에 보고서 내야 한다면서 증거 사진(?)을 남겼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아키하바라를 둘러보는데...

아침부터 우중충하던 날씨가 갑자기 폭우로 변해서 조금만 둘러보다가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고 해도 다리는 이미 한계에 다다를 정도 였습니다. ^^;;


신주쿠(新宿)에서 집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 타는 도중...

저랑 서영이는 전철에 올라 탔는데 짐을 들고 있던 만규는  타이밍을 놓쳐서 그만...







부녀가 여행 첫날부터 생이별(?)을 했습니다. ㅋㅋㅋ

저랑 서영이가 다음역에서 내려서 기다렸다가 무사히 다시 합류 했습니다. ^^








집으로 돌아와서 만규와 저희 어머니가 보내주신 짐을 풀어넣고 보니 정말로 한짐 가득이네요..

저희 어머니가 보내신 짐을 들고 오려고 친구는 캐리어를 따로 하나 준비 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슈퍼에 들려서 사가지고 온 각종 맥주들의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철을 타고 타마센터(多摩センター)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비둘기랑 교감(?)을 나누는 아버지와 그모습을 지켜보는 딸...







그러나 무심한 비둘기는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뒤뚱뒤뚱 걸어서 무시하고 지나 쳤습니다.







케이오 타마센터(京王多摩センター)역은 헬로 키티 등 산리오의 케리터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전철표 사는 곳에도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역무원 복장으로 전시되어 있고








천장도 이런 모습....







역을 나와 걷다보면 이런 상점가도 나오고







당시에는 아직 코이노보리(鯉のぼり)를 걸어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날의 목적은 바로 산리오 퓨로랜드~~~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아래 사진과 같은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_-;;;

사전에 티켓을 구입해 두었기에 다행이였지만 티켓을 구입하려는 줄도 상당 했습니다.







한동안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 갔더니 아래와 같이 잘 꾸며 놓았더군요...






그런데 실내이다 보니 천장은 조명이랑 이런저런 것들이 그대로 노출 되어 있었습니다. ^^;; 








서영이가 좋아한다고 했던 구데타마도 보고 








마이 멜로디 드라이브라는 유치원생도 시시하다고 할만한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

그런데 혼자서 오셔서 탈려고 기다리시는 누님(?)들도 은근히 계시더군요..허허







딸보다 더 신난 아버지...







종종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재미(?) 있었던 어트랙션이였던 산리오 캐릭터 보트 라이드

그래서인지 대기 시간도 길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저희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가장 재미 있는 놀이기구라 해도 그냥 보트를 타고 각종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느낌 이였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종종 데리고 가 주셨던 자연농원의 지구 마을..딱 느낌 입니다.






제가 찍어 온 영상이랑






아래의 자연농원 광고랑 비교 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퍼레이드까지는 아직 몇시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자리 잡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다른 곳은 가지 않고 퍼레이드를 위해 자리 잡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셔서 

얼마나 대단한 퍼레이드일지 기대감이 높아 졌습니다.

(간혹 가족들 대신 자리잡고 주무시거나 일까지 하고 계시는 아버지들을 보고 뭔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각종 캐릭터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데

아래의 캐릭터가 지쳤는지 줄 선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슬~쩍 쳐다보는 걸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알바생이 더운날 고생이 많네요 ㅎㅎㅎ 







만규는 전날 아키하바라에서 부터 딸아이한테 장난감 뽑아 줄려고 돈을 얼마나 부었는지..ㅎㅎㅎ

농담 조금 보태면 그냥 돈 주고 살 수도 있었을 꺼 같습니다. 








끝판왕인 키티의 방....















거울 같이 꾸며놓은 스크린 앞에 서 있으면







드레스 입은 모습으로 보여주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들린 구데타마 코너.


초밥집도 있고












볼링장도 있고







출입국 심사장도 있고 캐릭터 코너들 중에서는 가장 즐길게 많았던 거 같습니다.








산리오 캐릭터 보트 라이더 한번 더 타고 나와서 집으로 갈려고 할때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퍼레이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근데.....기대감이 너무 높았었는지...딱히 대단하다고 느낄만한 퍼레이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산리오 퓨로랜드를 나와서 입구앞에서 마지막 기념 사진 한장...

처음 가보고 난 뒤의 감상은...

유치원~초등학생 정도면 즐길 만한 아담한 실내 놀이동산..

부모님들이 보기에는 돈내고 들어가는 거대한 기념품 판매점..


산리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가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은데

모든 안내방송과 캐릭터들의 음성도 전부 일본어라 아이들은 반대로 흥미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리오 랜드를 나와서는 회전 초밥집에가서 초밥을 안주 삼아서 대낮부터 한잔~~






집으로 돌아와서는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의 애니메이트(Animate)에서 캐릭터 상품 쇼핑을 한 뒤에 

저녁으로 라멘(ラーメン)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일본 맥주들의 맛을 비교 한 뒤에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월요일 아침 출근하느라 일찍 집을 나섰는데 나중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서영이가 아래와 같이 메모를 남겨 두었는데 왜지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


친구는 이날 저녁 비행기라 아침에 집을 나서서 서영이랑 둘이서 일본 관광을 하고 공항으로 갔는데 

전철을 많이 헤맸는데 핸드폰 배터리까지 나가서 꽤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같이 연휴기간에 길~게 놀러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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